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이 시장 자택 앞 집회를 막아라’
성남시·분당서 조직적 방해 나서

시설공단 노조에 "시청 정문 앞 시위 허용" 흥정

김별 기자 | 기사입력 2003/04/25 [08:23]

‘이 시장 자택 앞 집회를 막아라’
성남시·분당서 조직적 방해 나서

시설공단 노조에 "시청 정문 앞 시위 허용" 흥정

김별 기자 | 입력 : 2003/04/25 [08:23]

‘이대엽 시장의 집 앞 집회를 막아라.’


한국노총 경기동부일반노조 성남시설관리공단 지부가 분당구 서현동 ㅅ아파트 이 시장 자택 앞에서 한달간 집회를 열기로 하고 지난 23일 분당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내자 성남시가 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노조가 이 시장 자택앞 집회신고를 내자 이를 막기 위해 시가 전방위 로비를 펼치고 있다는 정황증거가 드러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일 시청 근처에서 열린 노조 집회 장면.     ©성남일보
시의 부탁을 받은 경찰이 집회 허용은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데다 서효원 부시장이 직접 나서서 노총 관계자에게 집회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총 관계자는 24일 집회신고가 나자 분당서는 당초의 태도와는 달리 거주지역의 민원 제기 우려를 이유로 집회 허용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에서 집회 불허 사유를 정식 공문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자 분당서 관계자는 시장 자택 앞 집회신고를 철회하는 대가로 시화협이 선점한 시청 앞 집회를 풀어줄 용의가 있다며 타협을 제의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 관계자는 "자신들의 곤란한 처지를 이해해 달라"는 식으로 노조 관계자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효원 부시장이 최근 한국노총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이 시장 자택 앞 집회계획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해와 시가 집회를 막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의혹을 짙게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24일 아파트 관리소장이 직접 나서 주민들 민원을 제기하는 등 시장 아파트 앞 집회를 허용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노총 관계자는 "엄밀히 따져 사람 사는 주거 지역이 아닌 곳이 어디 있느냐"며 "시청 앞 집회를 미끼로 경찰이 흥정을 해오고 부시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오는 등 시장 자택 앞 집회를 막기 위해 전방위 로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