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 신익희, 세계여행기 출간 … 26개국 순방 기록 ... 국제적 리더십 재조명. 해공신익희선생기념사업회,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32주년 기념 세미나 및 세계여행기 출간기념식 '성료'[성남일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국제적 감각과 외교 철학을 담은 『신익희 세계여행기』가 출간돼 한국 정치사의 새로운 사료로 주목받고 있다.
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 참석과 한국전쟁 참전국 26개국을 순방한 기록을 담은 이번 저서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세계와 협력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모색했던 해공의 국제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단법인 해공신익희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충환)는 6일 오후 2시 국회박물관에서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32주년 기념 세미나 및 세계여행기 출간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출간된 『신익희 세계여행기』는 1953년 5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해외 순방 기록을 담고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 참석을 비롯해 한국전쟁 참전국 등 26개국을 방문하며 국제사회와 협력했던 여정을 담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외교의 방향을 고민했던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치철학과 국제정세에 대한 통찰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안태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시을)은 "전쟁이 계속되던 시기에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와 연대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번 세계여행기는 대한민국이 세계와 함께 나아가려 했던 의지와 외교적 비전을 보여주는 역사적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출간을 계기로 해공 신익희 선생의 정신과 철학이 대한민국 정치와 미래세대 시민정신 속에 더욱 깊이 계승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해공 신익희 선생은 광복 이후 초대 국회의장을 맡아 제헌헌법 제정에 헌신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의 기틀을 세운 지도자"라며 "사사오입 개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정치인으로 오늘날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충환 해공신익희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해공 선생은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 그리고 초대 국회의장으로서 민주주의의 토대를 세운 위대한 지도자"라며 "이번 세계여행기 출간이 해공의 사상과 실천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공공성과 민주주의 가치를 다시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영 해공신익희선생기념사업회 지회장도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세계를 바라본 해공 선생의 통찰과 시대정신을 담은 기록"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애국정신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역사 자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간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민주주의 정신뿐 아니라 국제외교 감각과 글로벌 리더십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전쟁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했던 정치철학은 오늘날 글로벌 시대의 국가 전략과 외교 방향을 고민하는 데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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