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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고 태워야 완성된다? 경기도자미술관 이색 전시 ‘흙과 우리 사이에 놓인 것들’

한국도자재단, 3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2전시실서 기획전 ... 도자 설치 작품 등 총 14점 선보여

모동희 | 기사입력 2026/03/26 [10:49]

깨고 태워야 완성된다? 경기도자미술관 이색 전시 ‘흙과 우리 사이에 놓인 것들’

한국도자재단, 3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2전시실서 기획전 ... 도자 설치 작품 등 총 14점 선보여

모동희 | 입력 : 2026/03/26 [10:49]

[성남일보] 관람객이 직접 깨고, 태우고, 쌓아 완성하는 참여형 도자 기획전이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린다.

  

- 이번 전시는 기존 도자 전시와 무엇이 다른가요?

 

완성된 작품을 눈으로만 보는 형식을 탈피했습니다. 관람객이 작품을 만지고, 깨고, 태우는 행위 자체가 예술의 완성 과정이 되는 참여형 전시입니다. 국내외 작가 10명의 설치 작품 14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3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2전시실에서 기획전 ‘흙과 우리 사이에 놓인 것들’을 주제로 열립니다. 

 

- 가장 인기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정나영 작가의 ‘부화의 조건’입니다. 도자 주먹으로 계란을 깨 내부 메시지를 확인하는 작품으로 매일 오후 2시 현장 접수를 통해 30명까지 참여 가능합니다. 김선 작가의 ‘마음의 기화’는 감정을 적은 종이를 항아리에 매달아 태우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 아이들과 함께 상시로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있나요?

 

2층 로비의 ‘소망, 담다’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도자 오브제를 돌탑처럼 쌓아 올리며 소통하는 작품으로 상시 운영됩니다. 이 외에도 야외 광장에서 다양한 참여형 예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관람 및 참여는 어떻게 가능한가요?

 

전시는 7월 12일까지 이어지며, 작품별 운영 시간과 신청 방법이 상이합니다. 방문 전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gmocca.org)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번 전시가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전은 관람객의 참여를 통해 작품이 변화하고 완성되는 전시”라며 “일상에서 쉽게 지나쳐왔던 ‘흙’이라는 재료가 지닌 감각과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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