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극저신용대출 신청자 30%가 불법사금융 경험경기 극저신용대출 2.0 신청자, ‘고금리·불법사금융 이용 경험 있다’[성남일보] 경기도가 금융취약계층의 마지막 안전망인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의 1차 신청자 2,195명을 분석한 결과, 29%가 고금리·불법사금융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목적은 ‘생활비’가 74%로 압도적이었으며, 기존 채무 상환(11%)이 뒤를 이었다.
-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의 1차 신청 현황과 주요 특징은?
지난 2월 11일 상반기 첫 모집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수요가 뜨거웠습니다. 총 2,195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29%가 불법사금융이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한 경험이 있어 긴급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신청자의 74%가 대출 용도를 '생활비'라고 응답해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방증했습니다.
- 누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내용은 무엇인가?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1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인 19세 이상 도민 중 신용평점 하위 10%인 분들입니다. 심사를 거쳐 5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상환 기간이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대폭 확대되어 월 상환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 신청 과정에서 '선(先) 상담'이 의무화된 이유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근본적인 재기 지원을 위해서입니다.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재무 진단과 컨설팅을 의무적으로 거치게 되며, 이를 통해 금융뿐 아니라 고용,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사전·사후 관리를 진행합니다.
- 1차 접수를 놓쳤는데, 다음 신청은 언제 가능한가?
오는 5월 중 2차 접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접수는 온라인 플랫폼인 '경기민원24'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므로 신용평점 하위 10%에 해당하는 도민들은 미리 일정을 체크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적 금융취약 상황에 놓인 도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금융·고용·복지를 연계한 통합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며 “아울러 사업 취지를 고려해 불법사금융 피해자 등 긴급성과 취약성이 높은 도민에 대해 일정 부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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