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범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성남이 배출한 대장암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성남시의료원서 진료·수술 맡은 ‘100% 성남 원주민’ ... 국제학술지에 SCI 저명한 논문 210편 발표[성남인人] 강성범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외과)는 1966년 성남시(당시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모란에서 2남 1녀의 셋째로 태어났다. 이후 수진초(8회), 창곡중(1회), 풍생고(9회)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외과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받았다.
강 교수는 2021년 풍생고등학교 총동문회가 발간하는 ‘풍우’ 인터뷰에서 자신을 “100% 성남의 원주민”이라고 소개하면서 어린 시절 여름이면 숯내 이매리에서 멱 감던 때를 회상하곤 한다고 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근무하는 교수가 400여 명이지만 성남 출신은 강 교수가 유일하다. 그래서 누구보다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강 교수는 2003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임상 조교수로 발령받아 작은 절개로 배 안에 카메라를 연결하여 모니터 화면으로 수술할 부위를 보면서 수술하는 미세 침습 수술(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의 전문가가 됐다.
강 교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병원 공동으로 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향적 연구를 실시해 직장암 복강경 수술이 안전하다는 것과 항문 보존술의 삶의 질 및 종양학적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또한 지난 23년 동안 서울대학교 대장 항문 분과 외과 교수로서 학생 교육과 봉사활동, 학문연구에 열정을 다한 강 교수는 국제학술지에 SCI 저명한 논문 210편을 발표했고, 130여 회의 국제학술대회에서 강연했다.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현재 10여 개 학회와 국내외 학회지 리뷰어로도 활동 중이다.
대장암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자인 강 교수의 진료 분야는 결장암이나 직장암 등의 대장암, 복강경이나 로봇수술 등의 미세침습수술을 원하는 환자, 궤양성 대장염, 대장 게실염, 유전성 대장암이다. 6천 건 이상의 대장암 수술을 집도해, 생존율 등 암의 치료 성적이 탁월하며 해외 대장암 수술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수술을 통해 우리나라 수술 수준이 세계 최고임을 증명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는 강 교수에 대해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하고, 동료 연구자들과 아울러 의학의 발전을 선도하고, 미래 의료의 주인공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저의 소명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강 교수는 2025년 12월 ‘비전성남’과 인터뷰에서 “학문의 목적은 무한한 지혜의 문을 여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오류의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라고 했던 브레히트의 말을 진정성 있게 간직하고 있으며, 최대한 오류를 줄인 연구자, 피교육자에게 실수와 방황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는 교육자, 환자가 겪을 고통과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최선의 진료를 하는 임상가가 되겠다”밝혔다.
또 그는 “최선의 환자 진료를 통해서 최고의 교육과 연구가 가능하다(Best Education-Research through Best Clinical Practice.)”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믿음을 주는 임상가, 존경받는 스승, 덕과 겸손을 갖춘 연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믿음과 존경, 겸손을 실천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아닌 성남시의료원에서도 진료를 하고 있다. 대장암 등 관련 질환 발생시 직접 수술을 집도하기도 한다. 성남시민에게 대학병원급 전문 진료를 공공병원 내에서 누릴 수 있도록 나선 것이다.
그는 ‘100% 성남 원주민’ 자격으로 성남시민에게 “시민 여러분, 2~3년에 한 번씩은 대장내시경 받아서 대장암을 예방하길 바란다”라며 건강 전도사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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