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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기업 설 휴무 평균 5일 쉰다

성남상의, 2026년 설연휴 운영실태 조사서 드러나 ... 87.0% 현금·상품권 지급 예정

이태헌 기자 | 기사입력 2026/02/03 [18:18]

성남기업 설 휴무 평균 5일 쉰다

성남상의, 2026년 설연휴 운영실태 조사서 드러나 ... 87.0% 현금·상품권 지급 예정

이태헌 기자 | 입력 : 2026/02/03 [18:18]

[성남일보] 성남지역 기업들이 극심한 내수 침체와 고물가 속에서도 설 연휴 기간 동안 주말을 포함해 5일간의 휴무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 성남상공회의소 전경.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13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설연휴 운영실태 조사’결과에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성남지역 기업체의 설 명절 휴무 계획, 상여금 지급 계획, 경영환경 등 전반적인 경영 실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 기업체 모두가 설 명절 휴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균 휴무일은 주말을 포함해 응답 업체의 75.4%인 104개 업체가 5일간의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과 관련해서는 상여금 또는 상품권 등 현물 지급을 계획한 기업이 120개사(87.0%)로 집계됐다. 

 

지급 형태는 상품권 등 현물 지급이 55.1%로 가장 많았으며, 정기상여금 23.2%, 특별상여금 8.7% 순으로 나타났다.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중에서는 기본급의 30% 미만 지급이 4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액 지급 시 평균 71만 6천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별상여금의 경우 정액 지급 평균액은 30만원이었다.

 

상품권 등 현물 지급 기업을 보면, 10만원 상당 지급이 42.1%, 5만원 상당이 32.9%로, 대부분의 기업이 5만~10만원 수준의 설 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경영환경과 관련해서는 전년 대비 체감경기를‘악화’또는‘매우 악화’로 응답한 기업이 52.2%(72개사)로 과반을 넘었다. 주요 원인으로는 내수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 원자재·인건비 등 비용 상승, 수출 감소 등이 꼽혔다.

 

전년 대비 자금 사정에 대해 응답 기업의 58.0%(80개사)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반면,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는 응답은 33.4%로, 주요 원인으로는 수요 부진과 비용 부담 증가가 지목됐다. 자금 사정이 개선됐다고 답한 기업은 8.7%에 그쳤다.

 

그 밖의 경영애로와 건의사항을 살펴보면, 환율·원자재 가격 부담(21.7%)과 경기 침체·내수 건설산업 불황(20.0%)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력난·인건비 부담(16.7%)과 자금조달·금융 부담(15.0%)이 뒤를 이었다.

 

또한 정부 지원 확대, 제도 개선, 수출 지원, 장비 투자 등 정책적 지원을 요구하는 의견도 24.7%를 차지해, 기업들은 외부 지원과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성남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설 명절 휴무와 상여금 지급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 침체와 환율·원자재 가격 부담 등으로 기업들의 경영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수 활성화와 금융·인력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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