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성남시 세수 1위 견인차는 ‘판교 기업’

성남시, 지방세 2조7천억 ‘경기 1위’ ... 판교 효자업종이 지방소득세 견인

모동희 | 기사입력 2026/02/02 [10:17]

성남시 세수 1위 견인차는 ‘판교 기업’

성남시, 지방세 2조7천억 ‘경기 1위’ ... 판교 효자업종이 지방소득세 견인

모동희 | 입력 : 2026/02/02 [10:17]

[성남일보]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기업 집적 효과가 성남시 지방재정을 뒷받침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IT·소프트웨어·금융기업이 밀집한 판교 기업들이 지방소득세의 절반 이상을 납부해 성남시는 2025년 경기도 내 지방세 징수 실적 1위를 기록한 것이다. 판교 기업 활동이 고용과 소득을 넘어 지방재정의 안정성까지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 판교역 야경

성남시에 따르면 2025년 지방세 징수액은 총 2조7679억원으로 집계돼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 중 시세 징수액은 1조6580억원이며, 지방소득세가 8710억원으로 52.5%를 차지했다. 지방소득세 비중이 절반을 넘은 것은 도내 시·군 가운데 성남시가 유일하다.

 

지방소득세 세목별로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에서 원천징수되는 특별징수분이 396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법인소득분 2974억원, 양도소득분 922억원, 종합소득분 847억원 순이었다. 특히 특별징수분과 법인소득분이 전체 지방소득세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성남시 세수 구조가 ‘기업과 고용 중심’으로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특별징수분 지방소득세 증가는 분당·판교 지역의 산업 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서울 강남과 인접한 입지 여건 속에 IT·플랫폼·금융기업이 집중되면서 고소득 근로자 비중이 높고, 임금 상승과 금융업계 원천징수액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제2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확대에 따른 상시 근로자 수 증가가 늘어나면서 성남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최대 규모의 특별징수분 지방소득세 징수 실적을 거둔 것이다.

 

법인소득분 지방소득세 역시 판교 기업들의 성남시 재정 기여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정기신고 기간 동안 상위 200개 법인이 납부한 법인소득분 지방소득세는 2072억원으로 해당 기간 전체 법인 납부 세액의 약 75%에 달했다. 특정 대기업에 편중되기보다 다수의 기술 기반 기업이 고르게 세수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종별로는 온라인 정보 제공업이 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17%, 반도체 및 전자부품 제조업 9%, 금융·증권·보험업 8%, 경영컨설팅업 6% 순으로 나타났다. 정보처리, 무역, 자동차, 화학, 유무선 통신업 등도 일정 비중을 차지하며 판교를 중심으로 한 성남시 산업 구조가 다각화돼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성남시 관계자는 “판교 기업들이 창출한 고용과 소득, 법인 실적이 지방소득세로 환류되면서 성남시 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며 “판교테크노밸리는 산업 성장 거점을 넘어 성남시 재정 자립도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