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공공기관 청렴도 '낙제점' 면했지만…1등급은 '0’2025년 경기도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8.94점…전년 대비 소폭 상승[성남일보] 경기도 산하 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수준이 전년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은 기관은 단 한 곳도 없어 공공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경기도 산하 32개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후 기관별 부패 취약 분야를 진단하고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평가 결과, 29개 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8.94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8.59점) 대비 0.35점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로는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측정하는 ‘내부체감도’(7.87점)가 전년 대비 0.31점 올랐으나, 도민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체감도’(9.45점)와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9.18점)는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기관별 등급에서는 경기교통공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이 2등급을 받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아트센터는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전무했다.
공직유관단체는 지자체 예산 지원을 받고 임원 선임에 관여하는 등 높은 공공성이 요구되는 조직이다. 감사위는 이번 결과를 2026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해 실질적인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와 부진 기관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도민의 기대 수준에 부응하는 청렴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