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평택 포승에 ‘첨단 제약설비 거점’ 구축대만서 제약설비 기업 CVC테크놀로지스와 투자협약 체결 ... 제약설비 제조 투자협약 체결[성남일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대만 제약설비 제조기업 CVC테크놀로지스(CVC Technologies)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평택 포승지구 등을 첨단 제약설비 제조·연구 거점으로 본격 육성에 나섰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만에서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진행하고 제약설비 전문기업 CVC테크놀로지스(CVC Technologies)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한 투자유치 대표단과 린징이 CVC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VC테크놀로지스의 한국법인인 창성소프트젤(Chang Sung Softgel)은 토지 매입비 30억 원을 포함한 투자를 통해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지구에 의료용 캡슐 제조설비와 의약품 포장기계 등 첨단 제약설비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또한 연구개발(R&D)센터와 시험·평가 시설을 함께 조성해 설비 개발부터 검증, 생산까지 연계되는 복합 생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의 핵심은 평택 포승지구에 ‘제약설비 제조와 연구 기능이 동시에 집적된 거점’을 조성한다는 점이다. CVC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제약설비를 공급하는 수출 중심 기업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의 설비 경쟁력 강화와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추진한 한국 투자유치 설명회(IR)를 통해 발굴한 기업과의 후속 협력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의를 통해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며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평택 포승지구는 인천 송도, 시흥 배곧, 충북 오송, 대전으로 이어지는 바이오·제약 연구개발 클러스터의 중심축에 위치한 전략적 입지를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약설비 제조와 연구 기능이 집적되면서, 관련 부품·소재·장비 기업의 동반 진출과 산업 클러스터 형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CVC테크놀로지스의 수출 중심 제약설비 제조시설이 본격 가동될 경우 평택항을 통한 수출 물동량 증가와 물류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코트라와 공동으로 추진한 대만 현지 IR 활동이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평택 포승지구가 첨단 제약설비 제조와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바이오·첨단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하고, 안산 ASV지구와 시흥 배곧지구, 평택 포승지구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