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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新 남방정책' 청사진 그리다

성남시, 베트남 타잉화성과 자매결연 체결… 기업 교류·경제협력 본격화

이유진 | 기사입력 2025/06/21 [15:52]

성남시, '新 남방정책' 청사진 그리다

성남시, 베트남 타잉화성과 자매결연 체결… 기업 교류·경제협력 본격화

이유진 | 입력 : 2025/06/21 [15:52]

[성남일보] 성남시가 글로벌 도시 외교의 지평을 넓히며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남시는 20일 베트남 중북부의 전략적 요충지 타잉화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단순한 우호 관계를 넘어선 실질적인 경제 및 문화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는 2013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이후 12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 12년 우정 넘어선 '자매결연' : 아시아 시장 진출의 새로운 교두보

 

이번 자매결연 협약식은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응우옌 반 티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상임부성장)을 비롯해 양 도시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약속했다.

▲ 성남와 베트남 타잉화성과의 자매결연 체결 장면.   © 성남일보

신상진 시장은 이날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성남시와 타잉화성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모색하며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양 도시가 단순한 행정 교류를 넘어 공동의 번영을 추구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특히 경제 협력 강화에 방점이 찍었다.  성남시 대표단은 협약식에 앞서 타잉화성의 핵심 산업 단지인 응이선 경제구역을 직접 시찰하며 현지의 뛰어난 산업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을 눈으로 확인했다. 타잉화성은 베트남 중북부 지역의 중심 도시이자 산업 및 물류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성남시 중소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 성남 기업, 베트남 시장 문 두드리다 : 현지 진출 활성화 기대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성남시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한 투자설명회 및 수출상담회였다. 양국 기업 관계자들이 만나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성남 기업들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번 자매결연을 발판 삼아 성남 기업들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남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분야 외에도 다양한 교류 방안이 모색되었다. 투자설명회 이후 진행된 응우옌 조안 아인 타잉화성 당위원회 서기와의 면담에서는 양 도시의 행정 협력은 물론, 청소년 및 문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 도시 시민 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미래 세대의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 미래를 향한 동행 : '스마트시티'와 '도시개발' 협력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성남시와 타잉화성은 ▲기업 투자 협력 확대를 통한 경제적 시너지 창출 ▲문화·예술 및 교육·청소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 ▲스마트시티 및 도시개발 정책 공유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구체적인 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성남시가 강점을 가진 스마트시티 기술과 도시개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타잉화성의 발전에 기여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성남시는 지난 18일 중국 후이저우와의 자매결연에 이어 베트남 타잉화성과도 굳건한 파트너십을 맺으며, 아시아 교류 협력의 폭을 한층 넓혔습니다.

 

이는 성남시가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기업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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