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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보] "젊은 인재들이 정치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강화할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해야 한다."
19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로운길' 주최 '지방자치시대 정치 지도자 세대교체를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김일주 전 고려대 연구교수는 이같이 강조하며 성남 정치권의 세대교체론에 불을 지폈다.
- 2030 열망에도 '철옹성' 성남 정치, 돌파구는?
김 교수는 지역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과거 리더십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전과 역량을 갖춘 젊은 세대 정치 지도자의 등장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청년 정치인들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현재 성남 정치권이 젊은 인재 유입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적이다.
이윤희 새로운길 상임대표 역시 성남지역 20, 30세대의 높은 정치 참여 열망에도 불구하고 실제 권력 구조는 '철옹성' 같다고 토로했다. 그는 "청년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도 참여할 공간이 없다"며, 한국 정당이 정책 중심의 토론장보다는 권력투쟁의 장으로 변질된 현실을 꼬집었다. 이 상임대표는 싱크탱크를 통한 국가 미래 전략적 인재 육성이 청년들의 정치 참여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정당 구조 혁신과 교육 시스템 개편을 통한 젊은 정치인 발굴을 강력히 촉구했다.
- 중앙당 공천 폐지 주장까지… '지역 정치 활성화' 핵심 대두
김현욱 국민연합 대표는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위한 선제 조건으로 세대교체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젊은 정치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유럽처럼 20, 30대, 40, 50대 정치 지도자가 배출되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대표는 중앙당의 지방의원 및 기초자치단체장 공천 폐지를 주장하며, 이를 통해 정치 세대교체와 정치 세력교체를 이루어 독과점 양당제를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역에서 정치 인재를 양성하는 정치학교의 활성화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 중앙당 위주의 공천 시스템이 지역 정치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과 맞닿아 있다.
정용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또한 '성남시 차세대 지도자 육성에 대한 소고'를 통해 성남시 지방자치 인재 육성이 제도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역 안의 오피니언 리더 그룹이 조직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대교체가 "시대적 사명이고 역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고 역설하며, 성남 정치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그동안 성남시에서 제기되어 온 성남세대에 의한 정치교체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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