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의, 뇌 과학 기반 리더십이 경제 혁신 이끈다이인아 서울대 교수 성남상의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서 밝혀, "맥락 중심 리더십과 뇌의 시너지" 강조[성남일보] “뇌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60대 이후에도 계속 발달하며, 연령에 따른 뇌의 발달 과업을 이해하면 세대 간 갈등도 줄일 수 있다.”
성남상공회의소가 17일 오전 성남상의 대강당에서 주최한 ‘제237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 연사로 나선 이인아 서울대학교 교수의 일성이다.
이 교수는 이날 ‘리더의 슬기로운 뇌 활용법’ 이라는 주제로 열린 조찬 강연회에서 “좋은 리더는 뇌처럼 패턴을 인식하고, 불협화음을 조율하며, 다양성을 조직의 자산으로 바꾸는 사람”이라며“우리의 뇌는 단순히 정보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 주변 환경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을 내리는 매우 정교한 인지 시스템”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리더는 구성원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맥락 중심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인간의 뇌는 인공지능과 달리 맥락적 정보 처리에 특화 되어 있어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핵심을 파악하고 창의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좋은 리더를 영화감독에 비유하면서 “훌륭한 감독은 단순한 지시보다 전체 맥락을 제시하고 배우의 창의성을 존중한다”면서 “이는 조직에서도 마찬가지로 리더는 방향을 설정하고, 구성원에게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할 때 진정한 시너지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뇌는 복잡한 정보를 그물망처럼 연결하고 해석하며, 특히 해마는 공간과 사람 간 관계를 모델링하며, 학습과 기억의 핵심 역할을 한다”면서 “인간은 한 번의 경험으로도 학습이 가능한 ‘원샷 학습’ 능력을 갖고 있어 이를 경영에 활용하면 빠르고 유연한 조직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성남상의 정영배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리더가 이러한 뇌의 작동 원리를 잘 이해하고 현장에서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다면 조직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고 구성원간의 협력 또한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사로 나선 이인아 교수는 국내 최고의 뇌 과학자이자 심리학자로 뇌의 정보 정리 과정과 인지 메커니즘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현재 서울대학교 뇌 인지과학과 교수와 ‘뇌 과학 기반 인지기능 향상 연구단’ 교육연구단장에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퍼펙트 게스, 기억하는 뇌·망각하는 뇌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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