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경기도민속예술제 ‘도전장’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 출전 ... 11월 3일 오후 2시 분당 율동공원 야외공연장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24/10/31 [07:14]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경기도민속예술제 ‘도전장’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 출전 ... 11월 3일 오후 2시 분당 율동공원 야외공연장

김태섭 기자 | 입력 : 2024/10/31 [07:14]

[성남일보] 성남시 향토문화유산 제15호로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가 경기도민속예술제에 도전장을 던졌다. 

▲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공연 장면.   © 성남일보

성남문화원은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경기도 31개 시·군 문화원 연합체인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에 나서는 이무술은 과거 광주군 돌마면 이매리였던 곳으로 지금의 분당구 이매동을 일컫는 자연마을 이름이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자손의 분가나 이사 등으로 새로 집을 짓거나 증축할 때 부르던 노래다. 

 

집터를 다지고 고르고 지반을 튼튼하게 하는 등 집을 짓는 동안의 무사와 안녕을 빌고 준공 후의 평안과 복록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을 하는 노동요로 전해져 왔다. 

 

그러나 분당신도시 개발로 옛 자연마을이 해체되면서 한동안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전통문화 발굴에 나선 성남문화원은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 경험자인 원주민 고 김영환씨를 비롯해 마을 주민들과 방영기(국가무형유산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 고 최종민 교수(국악인) 등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1982년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복원·재현한 바 있다. 

복원을 재현한 후 관계기관 및 고증인 감수를 거쳐 1983년 3월 27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후 성남시는 2017년 1월 ‘성남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성남시 향토문화유산 제15호로 지정한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