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돌봄혁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선진복지사회연구회 창립 15주년 토론회 주최 ...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 도입해야[성남일보] “돌봄 혁신을 위해서는 그동안 시행되던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고령친화도시, 노인정책 영향 평가의 새로운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사단법인 선진복지사회연구회가 29일 오후 1시 30분 성남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 ‘노인 돌봄 및 간병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주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 나선 유재언 교수(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진단이다.
유 교수는 “고령화 심화로 돌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지고 간병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면서“간호간병 서비스만으로는 사각지대가 큰 간병에 관해서 간병인 지원, 간병인보험과 같은 더 다양한 방식의 지원 제도가 공공에서 확대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현미 센터장(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도 “지역 내 다양한 유사 돌봄제도와의 유연한 연계가 필요하며 서비스 중복 문제와 특정 대상의 서비스 접근 제한 문제인 시설 입소 대신 자발적인 지역 내 삶 유지할 수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역통합돌봄사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우 관장(분당노인종합복지관)도 ”돌봄은 타인에 의한 돌봄만이 아닌 스스로의 돌봄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념으로까지 확장되어야 한다“면서”스스로의 돌봄 역량 강화로, 타인을 통한 돌봄의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까지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희 이사(대한요양병원협회/ 로하스용인요양병원장)도 “노인간병의 중요한 시설인 요양병원의 문제점으로 저수가를 현실화 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만성적으로 부족한 숙련된 간호인력을 채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진복지사회연구회 창립 15주년을 맞아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이정숙 대표는 “노인들의 돌봄문제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다”면서“지자체 차원에서 지역형 돌봄정책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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