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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권 칼럼] 해마다 겨울 동지가 되면 어김없이 길거리에서 흔히 듣는 노래인 크리스마스 축하 송 징글벨 캐널과 구세군 모금 종소리가 지나가는 발걸음을 경쾌하게 만든다.
크리스마스 캐널(CaroL)은 위대한 인간 스승 예수께서 오욕칠정이 뒤엉켜 고통과 갈등 속에 끝없이 몸부림치는 사바세계를 구원하기 위해 하늘에서 오신 아기 예수 탄생을 칭송하는 찬송가다.
언제 들어도 정감 있고 활력 넘치는 상쾌한 노래는 잠자는 이웃사랑의식을 깨우기에 너무나 충분하다.
이웃사랑은 나와 세상을 연결 고리로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뜻하며 거기에 더해 나와 삼라만상 자연 또한 나와 한 통인 하나를 강조하는 것이다. 종교에서 가르치는 가장 중요한 핵심중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우리는 예수의 참사랑을 어디서 찾을까? 그 사랑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아주 가까이에 있는 나의 마음속에서 찾으면 된다.
나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시간 날 때마다 외우고 음미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위에 말은 사도 바울 가르침이다. 바울은 자신과 예수를 둘로 보지 않고 하나로 본 것이다. 세상과 나를 하나로 본 것이다. 이는 정말 세상을 똑바로 바르게 잘 본 것이다. 어떤 글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맨 앞에 글 제목과 머리말이 된다.
바울의 말씀은 대승불교 최고 경전 화엄경 십지품 1절과 일맥상통 하나로 통한다.
성취무상(成就無上) 자리이타행 (自利利他行) 초증성처(初證成處) 다생환희 (多生歡喜)
위에 쓴 글자 뜻을 알면 굳이 먼 곳 절이나 기도처를 찾지 않아도 석가의 가르침 정곡을 찌르는 것으로 어려운 불교 가르침을 단칼에 깨달움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풀이하면 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곧 자신을 이롭게 하는 것으로 자신의 해탈 열반만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구하면서 중생을 구제하는 대승불교 보살심을 표현한 말이다.
우리 곁 가까이 있는 성남시청 관내 서편 쪽에 성남자원봉사센터가 있다. 그곳을 들랑거리는 사람 모두가 보살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즉 바울과 같은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것이다
이 사람을 주목하면 바울과 십지품이 눈에 환히 보인다.성남자원봉사센타에서 단연 돋보이는 봉사자는 김상규 사단법인 한국주거환경협회 이사장 김상규씨다.
김상규 이사장은 2022년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하는 제19회 지역신문의 날인 6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한 봉사부문에 단연 태두를 이루고 있다.
김 이사장은 KDI(한국개발연구원)과 KIEP(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38년 간 연구원으로 종사 퇴직하면서 사회에 보람된 일을 찾다가 자원봉사자 길을 걷게 된다.
올해까지 14년을 한결 같이 처음에는 몇 사람부터 시작 현재는 300여 명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주민 주거환경 개선과 취약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을 순방하며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후원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 단체가 이룩한 공은 2022년 현재 890가정에 이르게 되니 대단한 업적이 아닐 수 없고. 말이 쉽지 자원봉사 길은 참으로 힘들고 어렵운 길이다.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알고 봉사노동에서 오는 자신의 육체적 고통과 자신의 피와 같은 재산을 나눔에 인사들이 많이 배출되어 한다.
갈라디어서 2장 20절과 십지품이 현실에 힘이 되고 내년 갑진년에는 우리 사회가 선진국으로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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