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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평현 시집 ‘삶이 시다’

최창일 / 시인· 이미지평론가 | 기사입력 2023/12/02 [18:43]

윤평현 시집 ‘삶이 시다’

최창일 / 시인· 이미지평론가 | 입력 : 2023/12/02 [18:43]

[성남일보] 시에 묵(墨)을 치는 듯 여백의 시인으로 알려진 윤평현 시인이 ‘삶이 시(詩)다’(청어 출판) 시집을 펴냈다.

 

시인은 ’사는 날들이 시다. 살아온 만큼의 영역이 시다. 살아갈수록 시가 그립다. 그리움에 시를 쓴다‘라는 말을 장정(裝幀)에 강조한다.

▲ 윤평현 시인의 '삶이 시다'표지   © 사진 / 최창일

전남 해남 출신인 윤평현 시인은 고산 윤선도 시인의 언어의 빛깔을 닮기도 했다. 첫 시집 <무릎을 꿇어야 작은 꽃이 보인다>로 독자의 열화를 받았던 시인이 3년 만에 신작 시집을 들고나온 것이다. 

 

시인은 하산(수련)의 시간이 긴 시인이다. 시 수업 십여 년, 시집을 내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요즘 신인들은 짧은 수련으로 시집을 상제 하기 일쑤다. 과거 윤 시인은 성천문학상과 한국강남문학상을 받았다.

 

윤 시인은 비바람 부는 숲길을 걸어 본 사람만이 숲길의 막막함을 안다고 시인의 말에 담고 있다. 시의 길이 숲길과 같은 막막함 속에서 사랑, 삶, 살아가는 시인의 시는 대여(大餘)의 시인이라 부른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여도 시인의 언어는 큰 목소리로 들린다. 담담한 시의 건축인 듯 보이다가 팽팽한 시어들이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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