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수도권 최초로 개소된 시립동물병원이 모든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행복하게 양육할 수 있는 희망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일 오후 수정구 커뮤니티센터에서 가진 성남시립동물병원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 성남시립동물병원 개소식 장면.   © 성남일보

신 시장은 이날 취약계층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진료를 담당할 성남 시립동물병원 개소식에 참석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성남시의 반려동물 인구도 이미 6만명을 넘어섰다”며 “ 취약계층에 대한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한 성남 시립동물병원은 신 시장의 핵심 공약중 하나로 지난 9월 22일 문을 열었다. 그래서 시립동물병원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고 할 수 있다. 

- 성남시립동물병원 현황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들어섰으며 145.3㎡ 규모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저소득층 반려동물 진료를 지원하고 유기동물 진료, 그리고 인수공통감염병(광견병 등) 예찰 및 예방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진료대상 

진료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거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복지법에 의거한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소유의 반려동물 중 내장형칩으로 등록된 반려동물이다. 미등록 반려동물의 경우, 현장에서 내장형칩으로 동물 등록이 가능하다. 

개소 이후 10월 31일 기준 총 123명 소유의 반려동물 136마리가 시립동물병원 진료를 받았다고 성남시 관계자는 밝혔다. 

- 진료시간

동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진료실, 조제실, 임상병리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 X-RAY실, 상담·접수실, 대기실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