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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소리로 배뇨량 측정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 총 배뇨량 계산하는 기술 개발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23/03/29 [17:22]

스마트폰 소리로 배뇨량 측정한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 총 배뇨량 계산하는 기술 개발

김태섭 기자 | 입력 : 2023/03/29 [17:22]

[성남일보] 스마트폰을 이용해 배뇨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환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발달이 음향 기반의 소변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  © 성남일보

이 같은 성과는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이 스마트폰으로 소변 소리를 분석해 소변량을 자동 측정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의ㅏ 유용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발표해 신뢰성을 높였다. 

 

신장, 요관, 방광, 요도로 구성된 비뇨기계는 소변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수분과 염분의 비율을 조절하는 ‘하수처리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변량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계량할 수 있는 용기를 항상 휴대하거나, 가정에 고가의 의료용 소변 패턴 측정 기구를 설치해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들이 요구된 것이 현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배뇨 시 소변이 물 표면에 닿을 때 발생하는 소리를 분석해 총 배뇨량을 계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특히 연구팀은 이러한 기술의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해 57명의 환자에 대한 전향적 연구를 실시해 배뇨 전 실시한 초음파 검사에서 측정한 방광 내 소변량과 배뇨 시 소리 분석 알고리즘에 따른 측정값 245개를 교차 비교해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상철 교수는 “환자 입장에서는 사적인 공간에서 배뇨량을 확인할 수 있어 검사실에서 배뇨를 해야 하는 정신적 부담감과 이로 인한 측정 오류를 줄일 수 있다”며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세계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 비뇨의학 저널 ‘World Journal of Urology’에 최근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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