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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권 칼럼] 10월 달력을 보면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에 빨강 태극문양이 덧칠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법령으로 국경일로 지정되어 이날은 집집마다 국기를 달아야 한다.
국군의 날은 국경일은 아니고 기념일이어서 관계기관 행사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1년 12달 중 빨강 태극문양이 들어간 달이 3번인 10월, 직장인들에게 쉬는 날이 많아 기다려지고 가족의 화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인기가 있는 달이기도 하다.
10월 1일 국군의 날 기념일 중에 하나로 국군의 위용을 세계만방에 알리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1956년 대통령령에 의해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했다. 우리 국군은 창설 이래 6.25 전쟁을 치르면서 성장 오늘날 세계 군사력지수(Global Firepower Index, GFP) 글로벌 파이어파워에서 매년 마다 실시하는 조사에서 2022년 기준 세계 6위다. (1. 미국 2. 러시아. 3, 중국. 4, 인도 5, 일본)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10월 3일 개천절 개인에게 1년 중 제일 경사스러운 날은 아마도 자신의 생일날이 아닌가 싶다. 집안 식구들이 모두 모여 생일 케이크를 자르고 생일 축하 노래를 박수를 치면서 함께 부르면 동질성의 끈끈한 매듭이 한층 두터워져 행복감에 취하기도 한다.
개천절은 단군왕검이 기원전 2333년에 최초로 민족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단군신화에 따르면 하늘의 왕인 환인이 가졌던 홍익인간의 뜻을 받들어 아들인 환웅이 하늘의 문을 열고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공동체인 신시를 열고 세상을 다스릴 때 곰과 호랑이가 찾아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여 마늘과 쑥을 주어 동굴 속에서 지내게 하였는데 호랑이는 견디지 못하고 달아나고 곰은 약속기일을 잘 견디어 여자가 되어 환웅과 결혼하여 단군을 낳았다.
10월3일이 개천절이 된 유래는 일제 강점기 대종교인 민족종교가 주축이 되어 독립운동가 나철이란 분이 3.1운동이 일어난 1919년 음력 10월 3일 하늘에 제사를 올리면서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이날을 기념하여 공식으로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제정했고 1949년 대통령령“국경일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양력으로 변경했다.
개천절 의미로 우리 모두는 단군의 한 자손이며, 단군의 통치이념인 홍익인간은 현대에도 시대정신에 꼭 알맞은 정신으로 채워져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민족이라는 자존심과 자긍심을 충분히 채워주고 있다.
해마다 10월 3일 개천절이 돌아오면 강화도 마니산 (해발 472m) 정상에 단군왕검께서 손수 제단을 세우시고 국가와 백성들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뜻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셨고 고려 조선왕조 때도 그 전통이 이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10월 9일 한글날 한글날은 세종실록 1446년 (세종28년) 음력 9월 29일 반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6월 4일 대통령령“국경일에 대한 법령”으로 국경일은 아니고 단지 기념일로 공휴일에 지정되었다가 도중에 공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공휴일에서 일시 제외되는 과정을 거쳐 (당시 국경일은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4개뿐) 2012년 12월 28일 “관공서의 공휴일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공휴일로 인정되는 명실상부 국경일 지위를 얻게 되었다.
한글은 유네스코에서 인정한 세계 최고의 문자로, 만든 사람과 만든 원리, 반포일이 명확한 유일무이한 글자이며 현대 인터넷 자판기 원리에 딱 들어맞아- 떨어지는 세계문자 표본이 되는 글자로 누구나 배우기 쉬워서 우리 국민 대부분 문맹률이 거의 없어 세계 제일 국민지능지수를 높이는데 큰 요인이 되었다.
나는 그 많은 나라 중에 하필 우리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84년 평생, 근 백 년 1세기 가까이 살면서 지금처럼 행복한 때는 없다. 우리 역사 5천 년 세월 중에 금세기 백 년 중 3년 동안 6.25 전쟁 비극이 있었지만, 그 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공업 제조 강국으로 번창하고 치안이 안정되어 지극히 평화로우며 경제적 문화적으로 세계 10권 선진국 국민으로 성장한 것에 원인에 한글이 있어 조국에 감사하고 국민에게 감사하고 가족 구성원에 감사한 마음이 나의 좁은 가슴을 가득 채운다.
행복은 어느 곳에서 오는가? 감사하는 마음에서 오며, 감사한 마음은 은혜를 갚으려는 마음 자세에서 온다. 찬물 한잔을 대접받아도 반드시 그에 보답하려는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며 이 나라에 진정한 주인의식이 충만한 사람으로 행복한 사람이기에
10월은 은혜에 보답하는 은혜의 달로 지정하길 정부에 권하고 싶다.
불교 최고 경전 화엄경 10지품에 보행순숙(報行純熟) 무상무간(無相無間)이라는 용어가 나온다. 해석해 보면 은혜를 갚는데 시간 공간 따지지 말고 잠시도 쉬지 말고 은혜에 보답하라는 것이며 기독교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뜻과 서로 통한다.
오늘도 나는 많은 사람들과 자연에 은혜를 입고 감사하며 어찌하면 은혜에 보답할까? 조금이라도 보은했다고 생각될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
이 땅에 태어난 우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항상 감사해야 하며 나는 조국과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때 우리나라는 발전에 속도를 높일 수 있다.
60만 국군이 휴전선을 완벽하게 지켜주고 방탄소년단이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 찬가를 불러 세계인들을 열광시키고 그 어려운 오스카상을 휩쓸고 세계여자프로골프 2022년 10명인 중 1위 고영진 3위 이민지 9위 김효주 10위 박인비 4명이 한국 선수다.
한국의 고영진은 2위인 미국 넬리 코다를 크게 앞질러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국의 가을 하늘은 왜 그리도 청명하고 청정한 공기는 허파의 고동을 편안하게 해준다. 탄천의 맑은 물, 상큼하고 시원한 가을바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단지 한 가지 마음에 그늘을 만드는 것은, 우리나라 정치판이다. 이제 시시한 사건들을 문제삼아 국민 마음을 새까맣게 멍들게 만드는 지긋지긋한 당쟁을 이제는 좀 그치고, 여야 모두 국제적 어려운 이 시국에 조국 발전을 위해 국민을 안정케 하고 보은하는 마음으로 건전한 토론문화 터전을 마련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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