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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종합버스터미널 1년 휴업 '후폭풍'

코로나19 여파 수익 반토막 , 교통 대란 불 보듯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2/19 [21:42]

성남종합버스터미널 1년 휴업 '후폭풍'

코로나19 여파 수익 반토막 , 교통 대란 불 보듯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1/12/19 [21:42]

[성남일보] 100만 성남시민들의 발인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코로나19로 인한 이용객 감소로 휴업에 들어갑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 1년 휴업 '후폭풍' 영상뉴스 보기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휴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지난 2004년 문을 연 성남시의 유일한 고속 · 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그래서 휴업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전경.

현재 성남종합버스터미널에는 29개 운수업체들이 입주해 전국 57개 노선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죠.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성남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용인시, 광주시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의 1년간 휴업은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가 주 원인입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것이죠.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휴업에 들어간다고 하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사람들은 인근 상인들입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야탑역 주변의 대표적 상권 형성의 구심적 역할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대책 없이 내년 1월부터 1년간 휴업에 들어간다면 인근 상인들의 타격은 불보듯 뻔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인근 상인들은 성남시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성남시는 이에 대한 공식적 대책을 아직까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성남시 행정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 같은 인근 상인들과 시민들의 심정은 절박합니다. 그러나 운영사인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지난 7일 성남시에 휴업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제 휴업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죠. 성남종합버스터미널측도 홈페이지에 ‘장기 휴업 안내’문을 공지한 상태입니다. 

 

그동안 터미널을 이용한 이용객들은 터미널 시설인 매표소와 대합실, 승·하차장 등을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사실상 운영이 중단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1년만에 휴업이 끝난다는 보장도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최근 신설된 경강선, 수서발 고속열차 등의 교통 환경도 일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 같은 교통환경 변화는 이용객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하루 6천여명이 넘었던 터미널 이용객 수는 최근 1500명 선으

로 격감했습니다. 

 

그래서 노선을 줄이는 데서 나아가 휴업을 선언할 수 밖에 없는 상태에 이른 것입니다. 이런 대중 교통 대란에 대해 성남시는 사전에 치밀한 대책을 준비했어야 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맞는 말이죠. 이처럼 교통대란이 현실화 되자 분당갑 출신의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도 간담회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경기도·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성남버스터미널 운영업체인 (주)엔에스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터미널 휴업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 성남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남시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성남시는 대안을 갖고 있는 것인가요?

 

이날 간담회는 지역 터미널 운영업체의 휴업이 현실화 된 이후 정치권 및 지자체, 그리고 관련 업계가 공동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 창구로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버스터미널 운영업체인 ㈜엔에스피와 전국터미널사업자협회 측은 코로나19 및 교통여건 변화, 매표 수수료에 의존하는 수입 구조 등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더는 감내하기 힘들다.

 

“현재 관할 관청의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여객터미널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 마련과 부대·편익시설 규제를 완화하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터미널사업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부가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해 수입구조 다각화는 물론 지자체의 예산 부담도 완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터미널 업계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국토부 제도개선 문제는 종합적인 내부 검토를 거쳐 조속히 답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은혜 의원.     ©성남일보

이날 간담회를 개최한 김은혜 의원도 “여객터미널사업의 구조적 취약성을 감안해 터미널에서 생계를 영위하는 시민들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법안 개정부터 재정지원까지 총력체제를 가동해 조속한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방법을 찾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100만 성남시민들의 발인 터미널 휴업이 임박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성남시도 이에 대한 근본대책을 신속히 내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대중 이용 불편을 줘서는 안 되고 인근 상인들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더욱 안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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