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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게이트 수사 검찰·경찰 못 믿겠다!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1/21 [20:22]

대장동 게이트 수사 검찰·경찰 못 믿겠다!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1/11/21 [20:22]

[영상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모동희입니다. 오랜만에 영상으로 뵙습니다. 

 

성남일보는 대한민국의 정의와 공정을 파괴한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작은 실천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장동 게이트 수사  검찰·경찰 못 믿겠다! 영상뉴스 보기 

 

대장동 특검 촉구 시민연대가 주최하는 대장동 특검촉구 시민발언대를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시민연대는 지난 1일 출범했죠. 17차 시민발언대를 생중계 했습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결국에는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밝히는 밀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중계에 대한 독자 여러분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 대장동 특검 촉구 시민발언대 장면.   © 성남일보

국민들을 좌절케하고 공정을 파괴한 대장동 게이트. 성남일보는 묵묵히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보도에 앞장설 것입니다. 

 

매일 성남일보 유튜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는 대장동 특검 촉구 시민발언대도 그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대장동 특검 촉구 시민발언대는 매일 오후 6시 분당구 야탑역 4번 출구 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매일 2명 이상의 시민들이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시민발언대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시민발언대는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매일 열리고 있으며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5시에 열립니다. 그리고 카톡에 열린 채팅방도 개설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대장동 특검촉구 시민연대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시민 발언대에서는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는 절절한 목소리가 매일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열린 대장동 특검 촉구시민발언대에 나선 발언자들의 목소리가 이를 반영합니다. 

 

분당구 야탑동에서 25년째 살고 있는 강민구씨는  "지금까지 이재명 시장이 한 모라토리엄 선언 등 모든 일이 시민단체들 확인에 의해 상당 부분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상황"이라며 "대장동도 원주민 땅을 일부의 사업자들이 사서 엄청난 돈을 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씨는 이재명 시장의 정책을 정면 비판하는 등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활동가이기도 합니다. 

강씨는 "서판교 터널 부지도 제가 아는 지인 형님의 산인데, 그 주인 동의도 없이 터널을 파버렸다"며 "화천대유가 천문학적인 이익을 가져간 것은 이렇게 사유재산을 반강제적으로 강탈한 사건"이라고 직격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만일 민관공동개발사업이 아니라면 어떻게 민간기업이 이렇게 개인의 땅을 일방적으로 매입할 수 있었을까요?

 

그러면서 강씨는 “대장동 원주민이나 우리 시민들 사유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피눈물 나게 해서 화천대유가 돈을 벌었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어 "이재명이 한 방에 날아갈 수 있는 재판을 도와준 법조인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데 그들에게 보은이 나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선거법으로 공직을 상실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법원의 이해할 수 없는 판결로 사지에서 부활해 대선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케스팅 보트 역할을 한 권순일 당시 대법관이 화천대유 고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판 거래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일 언론에서 보도한 대로 재판거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는 사법농단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그러면서 강씨는 "시민 여러분이 우리 동네를 지켜 주셔야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씨는 "썩어빠진 정치인들이 천사의 가면을 쓰고 '나 깨끗하고 훌륭한 사람이오' '이제 대통령 시켜 주시오'라는 소리 못하게 해야 한다"고 깨어 있는 시민 정신을 강조했습니습다. 맞는 말입니다. 

 

국민이 깨어 있어야 거짓 정치인을 추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공감이 가는 말이라고 봅니다.

 

이날 시민발언대에 나선 고희영 전 성남시의회 의원도 가슴에 와 닿는 발언을 했습니다. 

 

고 의원은 “대장동 사건은 염치없는 수많은 사람이 이득을 남겨도 '설마 아무도 모르겠지'했던 것"이라며 "성남시는 허가와 모든 과정을 순조롭게 책임지고 업자들이 결탁해서 수천억 원을 해먹다 발각된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말 그대로 완벽 범죄를 꿈꾼 것입니다. 완벽범죄가 될 뻔 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비밀은 없습니다. 

 

고 의원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라고 뽑아 줬더니 염치없이 자기들끼리 수천억 원을 나눠 갖는 비리의 온상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근에는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인 정진상 부실장과 김현지 전 비서관 등이 대장동에 아파트 구입이 확인되면서 의혹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본인들은 정상적인 아파트 분양신청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납득이 갈까요? 우연도 이런 우연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고 의원은 "이렇게 큰 사건이 터졌음에도 검찰과 경찰은 형식적인 수사에 그쳐 우리가 나섰다"고  시민발언대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성남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정말 생생한 증언이었습니다.  

 

고 의원은 “"한 민원인이 '성남시가 단독주택 허가를 안 내준다'고 사정해서 도와 주려고 시청에 갔더니, 담당 국장이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더라"고 증언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는 2층 비서실에 있는 정진상을 만나라는 것이죠. 

 

이재명 시장 재직시 정진상은 이처럼 막강한 권한을 가졌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고 의원도 이를 말한 것입니다. 

 

그는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을 만나라고 한 것이었다”면서“30년 공무원 생활로 국장까지 진급한 분이 이제 막 시장의 '빽'을 잡고 입성한 정진상 정책보좌관보다 못한 것"이라고 당시 성남시 행정의 난맥상을 질타했습니다. 이런 난맥상이 대장동 게이트를 초래한 것이 아닐까요?

 

고 의원은 "이렇게 개인이 작은 집 하나 건설하려는 것에도 까다로웠던 성남시가, 저 대장동 수만 평을 개발하는데 업자들에게 엄청난 특혜를 주면서 일사천리로 진행했다"고 당시 최종 결제권자인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과 경찰은 아직도 수사를 철저히 하지 않고 뒷걸음 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죠. 

 

고 의원은 "대장동을 유동규와 함께 잘 알고 있는 정진상 실장이 아직까지도 참고인 조사도 안 받았다는 사실이, 검찰이 수사를 흐지부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로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밝힐 수 없다며 특검이 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발언에 나선 발언자도 이재명 후보의 조건 없는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의 최종 결재권자라고 본인이 선언했는데, 비리는 개인의 일탈이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특검을 거부하다 조건부로 수용한다고 하는데, 이런 모습은 평소 당당한 이 후보의 이미지와 상반돼서 놀랐다"고 했습니다. 이는 조건 없는 특검을 요구하는 국민의 소리를 외면하는 이재명 지사의 행태를 비판한 것입니다. 

 

이어 "김부선 스캔들 의혹 때 병원 가서 진단을 받았듯이 하면 특검이 오히려 기회가 되지 않겠나"라고 이재명 후보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 후보는 이렇게 시민들이 촉구하고 의문을 제기하기 전에 대통령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청렴결백하다'는 그 말을 지키라"고 직격했습니다. 

 

대장동 특검 촉구 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시민발언대. 여기서 울려퍼지는 이들의 목소리는 특검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오는 21일 오후 5시 17차 집회를 앞두고 시민 발언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대장동 특검 촉구 시민발언대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시민발언대 진행 이후 최초로 촛불문화제로 진행됩니다. 

 

이날 문화제는 대장동 특검에 대한 특별강의와 공연, 그리고 시민들의 시민발언대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시민발언대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시민발언대 추진에 대해 양호영 대장동 특검 촉구 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공정을 파괴한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답이 특검”이라며“특검 도입이 이뤄질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특검도입 촉구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게이트의 주범 유동규가 구속된 이후 추가 기소된 김만배와 남욱 등에 구속 기소일이 다가오면서 과연 검찰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에 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최근 검찰의 행태를 보면서 검찰의 수사에 기대를 접은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특검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추가 뉴스를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장동 게이트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히면서 정체 내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태죠. 이런 상태에서 한국갤럽이 발표한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물론 여론조사가 대선 결과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경향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론조사에 주목하는 것이죠. 그렇지 않은가요?

 

이번 여론조사에 주목되는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엇갈리는 이른바 ‘골든크로스’ 현상이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신뢰도는 인정을 받고 있죠. 그런데 골든 크로스가 나타난 것입니다. 

 

한국갤럽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비롯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의 4자 대결 상황을 가정한 조사에서 윤석열 42%, 이재명, 31%, 안철수 7%, 심상정 5%’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응답자 가운데 14%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퍼센트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의 조사와 비교해 보면 더 확연해 집니다.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는 31%에서 42%로 11 퍼센트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격한 상승률을 보인 것입니다. 

 

반면 이 기간 중 이 후보는 34%에서 31%로 3 퍼센트 포인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도 각각 2 퍼센트 포인트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이재명 34%, 윤석열 31%’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3 퍼센트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한달만에 실시된 조사에서 이 후보가 윤 후보에게 11 퍼센트 포인트 뒤지면서 순위가 역전된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상 대결이 아닌 주관식으로 묻는 ‘자유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후보의 지지율도 ‘윤석열 34%, 이재명 2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2주 전보다 1 퍼센트 포인트 오르는데 그친 반면, 윤 후보 지지율은 10 퍼센트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10 퍼센트 포인트 앞선 것입니다. 

 

매달 실시되어 온 주관식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선 것은 지난 7월 첫 째주 조사 이후 약 4개월 반 만의 일입니다. 

 

그만큼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단순한 컨벤션효과를 넘어서는 지지율입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74%, 60대 이상의 53%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의 71%, 40대의 36%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윤 후보가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 후보 32%, 심 후보 29%, 안 후보 25%를 기록했습니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56%를 기록해 이 후보의 63%에 비해서도 낮게 나타났습니다. 윤 후보는 비호감도 조사에서도 청신호가 켜진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4%, 그리고 부정평가가 59%로  나타나 부정평가가 25%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상당한 의미를 갖는 수치입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지난 5월 3주차 조사에서 34%를 기록한 뒤 꾸준히 36~41%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약 6개월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도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은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1%에 달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국민의힘 지지도 39%는 2016년 제20대 총선 이후 최고치입니다. 5년만의 기록 갱신이죠. 

 

한국갤럽은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 추이에 대해 “여당 대선 후보가 된 지 한 달이 경과했음에도 답보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전국민의 70% 이상이 요구하는 특검 요구에 대해 이 후보는 조건 없는 특검 도입에 동의하지 않는 것도 일조하고 있다고 봅니다. 

 

본인이 주장하는 것처럼 단 1원도 받지 않았다면 특검을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대장동 게이트가 발생하자마자 특검을 받았다면 현재는 결과가 나왔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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