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만해기념관은 오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전길수 선생 기증 유물 특별전Ⅱ’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 개최된 ‘전길수 선생 기증 유물 특별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회다.
이번에 전시회를 갖는 전길수 선생은 40여 년에 걸쳐 수집한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룡산인 김용진, 소강 김정묵의 산수, 오당 안동숙의 영모, 화산 김 일의 사군자 작품 등 조선 말기부터 20세기까지의 다양한 한국화 작품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를 갖는 전길수 선생은 다양한 가치와 역사가 담긴 소장품이 개인 수장고에 보관되는 것보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공유하는 것이 더욱 가치 있다는 신념에 따라 2018년 6월 만해기념관에 200여 점의 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전보삼 만해기념관장은 “평생을 수집가로서 소명 의식을 기꺼이 실천하신 전길수 선생의 귀한 뜻을 되새기고 먹의 향기가 가득한 우리 그림의 멋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