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성남 수정경찰서,대규모 국제 마약사범 '검거'

석모씨 등 72명 검거 ... 8억9천만원 상당 필로폰 압수

송명용 영상기자 | 기사입력 2012/05/16 [11:39]

성남 수정경찰서,대규모 국제 마약사범 '검거'

석모씨 등 72명 검거 ... 8억9천만원 상당 필로폰 압수

송명용 영상기자 | 입력 : 2012/05/16 [11:39]
▲ 중국에서 반입된 필로폰이 들어 있는 특송화물.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홍)는 16일 중국·필리핀·베트남 등에서 국제특송화물을 이용해 국내로 마약을 들여와 밀수·판매해 온 마약조직원 석모씨(34) 등 72명을 검거,이중 조모씨 등 2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구속된 석모씨 등 마약밀수책은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지난 5월 11일까지 중국 등 해외에서 2회에 걸쳐 필로폰 270g(시가 8억9천만원 상당)을 국제특송화물 등을 이용해 국내에 들여와 이를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판매해 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중국,필리핀 등 현지에서 현지인을 통해 필로폰을 구입한 후 이를 특송화물로 포장해 국내에 밀반입한 후 국내 판매조직인 박모씨(35) 등에게 마약을 넘겨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판매하도록 했다.
 
또한 마약을 공급받은 판매책들은 마약을 판매하기 위해 대학이나 중소기업 홈페이지 등 게시판에 광고를 한 후 마약 구매를 원하는 이들에게 공중전화박스 밑에 구매대금을 붙여 놓게 하고 이를 확인한 후 지하철역 공중하장실 등에서 찾아가게 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러한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20여회에 걸쳐 3천만원 상당의 필로폰 9g을 판매한 혐의다.
 
또 김모씨 등 18명은 수도권 및 부산지역에 필로폰 0.03g 당 10만원에 판해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천세관과 합동으로 이들 조직을 검거해 시가 9억7천만원 상당의 필로폰 291g과 대마 700g을 압수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성남수정경찰서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누구나 쉽게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인터넷 게시판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