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사랑 받는 꽃은 시들지 않습니다"

'모바일 시인의 사랑' 최병주 출판기념회 갖는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09/06/23 [15:36]

"사랑 받는 꽃은 시들지 않습니다"

'모바일 시인의 사랑' 최병주 출판기념회 갖는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09/06/23 [15:36]
▲ 최병주 시인.     © 성남일보
7전8기의 정신 하나로 불혹의 나이와 당뇨라는 벽을 넘어 한국 세무사회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한 세무사 최병주. 그는 2002년 겨울, 아침산길에 올랐을 때 만났던 아름다운 풍경과 올라오는 많은 느낌들을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으로 20명의 지인들에게 보내기 시작했던 40자의 문자 시. 20명으로 시작된 문자 시는 현재 500명의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고,  문자 시와 그들의 답 글, 그리고 가족끼리 주고받았던 편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게 만든 시집 ‘모바일 시인의 사랑’이 전파가 아닌, 한 권의 시집으로 출판됐다.

그는 20여 년간 주민교회 장로를 역임하며 (사)함께만드는 세상, 사회연대은행, (사)비전아시아미션, (사)지구촌사랑나눔, 외국인노동자의 집, ㈜두레생협연합회 등 다양한 분야의 ngo에서 감사 및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학교법인 풀무학원 감사, 주민신협 주민생협 고민, 우리은행 이매역지점 명예지점장, (사)삶을 예술로 가꾸는 사람들 등에서 일하며 교육 및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기도 했다.  그는 이 모든 삶의 경험과 깨달음, 종교와 사회의 통합이라는 만만치 않은 주제를 시방느낌의 생생한 언어, 40자의 응축된 감성으로 표현하면서 모바일 시인으로 데뷔했다. 
 
그리고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그의 40자 문자 시는 영성의 시대,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로부터 잔잔하지만 울림이 깊은 반항을 얻고 있다.

모바일 시인이 오는 25일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자신의 수익금 10% 이상을 기부하고 있는 그는 이번 출판 기념회에서 판매되는 시집 수익금 전액을 (사)사회 연대 은행,  (사)비전 아시아 미션에 기부할 예정이다. 성금을 보내주는 이에게는 출판기념회 당일 노란 축하 리본에 이름을 적어 로비에 적어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한다.

최병주 그는 자신의 문자 시에 대해 “하나의 삶을 나누는 수많은 대리인들간의 소통을 위한 방편이다. 내가 휴대전화를 활용해 시상이 떠오르는 즉시 문자를 찍어 전송하면 실시간으로 답장이 들어온다.
 
가까이는 서울과 경기에서 멀게는 해남 땅끝마을과 제주도에서 심지어 바다 건너 미국, 네덜란드에서도 화답하니 이거야 말로 유비쿼터스 시대의 진정한 소통법이 아닌가 나의 40자 문자 시는 지구별 곳고셍서 동시에 활짝웃는 우리 모두의 영혼의 메신저이자 메시지이다”고 말한다.  

한편, 분당 야탑동 코리아 디자인센터 6f 컨벤션홀이날 출판기념회는 오후 6시부터 책 전시와 시집 판매를 시작하며 작가 및 시집에 대한 소개와 축하공연, 그리고 아침햇살 장길섭(사)하비람 삶을 예술로 가꾸는 사람들 이사장, 김성수 (전)성공회대 총장이며 (사) 함께 사는 세상 사회 연대 은행 이사장, 전병일 정읍 성결 교회 담임 목사, 육순종 (사)비전 아시아 미션 부이사장 등이 축사에 참여한다. 또 저자에게 저서 헌정, 독후감 발표 등의 기념식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