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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소신보다 눈치보기 '급급'

구별 시의원 입장차이 드러나 ... 시의회 대응에 관심

송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08/07/29 [09:24]

시의원,소신보다 눈치보기 '급급'

구별 시의원 입장차이 드러나 ... 시의회 대응에 관심

송현주 기자 | 입력 : 2008/07/29 [09:24]
성남시 분당구 분구 문제에 대한 각 구별 시의원들의 입장은 어떻게 나타났을까. 지역 이해 관계가 얽혀 있는 만큼 각 구별 시의원들의 입장도 달랐다.

실제로 핫 스팟인 분당구의 경우 지역 주민들의 눈치를 보느라 입장을 보류한 시의원들이 많았고 일부 주민이 판교지역으로 편입되길 원하는 수정구의 경우 분당ㆍ판교구로 나뉘길 원했다.

각 구별 조사를 보면, 분당구 시의원 14명 중 6명이 입장 보류, 4명이 분당ㆍ판교구, 3명이 분당 남ㆍ북구, 2명이 기타의견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민감한 지역구인 분당구에서는 개인적인 의견을 나타내길 꺼리는 의원이 가장 많아 지역 주민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쟁점인 분당ㆍ판교구와 분당 남ㆍ북구를 주장하는 의견이 4대 3으로 비슷하게 나타나 해당 지역구 의원들 또한 의견이 팽팽하다.

또 수정구의 경우 시의원 총 10명 중 5명이 입장보류, 5명이 분당ㆍ판교구 분명하게 나타났다.

수정구 일부 지역이 판교구로 편입돼 있는데다가 판교쪽에 가까운 지역주민들이 판교구 편입을 원하고 있어 이 지역 시의원 역시 쉽지 않은 입장이다.

이를 반영하듯 수정구 지역 시의원 총 10명 중 5명이 입장을 보류 시켰고 5명이 분당/판교구를 주장했다.

반면, 분당남ㆍ북구를 주장하는 시의원은 단 한명도 없다.

중원구는 시의원 총 8명 중 5명이 분당ㆍ판교구, 2명이 기타의견, 1명이 입장보류 등으로 조사됐다.

비교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 않은 중원구의 경우 앞으로 분구 가능성이 있는 중원구를 생각할 때 성남시 전체적인 윤곽을 그려 답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외에도 비례대표 시의원 총 4명 중 분당ㆍ판교구가 2명, 분당 남ㆍ북가 1명, 입장보류가 1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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