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성남소방서가 지난 한해 동안 안전센터별 출동 건수를 파악한 결과 모두 3천332건으로 집계돼 경기도내 소방서 구급대원 1인당 출동건수와 비교할 때 최상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같은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부천소방서 및 의정부소방서 등은 비상시 구급출동이 가능한 안전센터가 많게는 12개에서 적게는 8개까지 조직돼 있어 구급대원 개인별 출동량이 낮지만 성남소방서의 경우 안전센터가 고작 5개에 불과해 구급대원들 개개인의 출동건수가 타 소방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구급 출동건수 1만6천662건 가운데 실제로 이송한 환자수는 1만1천856명으로 오인이나 장난 신고 건수가 전체 신고건수의 28.8%에 해당하는 4천806건으로 드러나 소방력의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환자 유형을 보면 급성질환이 5천678명으로 전체 출동건수의 47.9%를 차지하고 있고, 사고부상 2천685명(22%), 교통사고 1천503명(12.3%) 등의 순이었다. 따라서 만성질환으로 인한 출동 1천425명(12%)보다는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출동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성남소방서 구급대원들의 활동이 성남시민의 안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성남소방서 관계자는"구급대원들은 임무 수행중에 폭행이나 폭언에 시달리디도 하는 등 많은 어려움속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구급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내는 만큼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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