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위해 22일 오후 2시 성남시 소각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생활쓰레기 성상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음식물쓰레기 혼합배출 및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와 올바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주민들과 함께 생활 쓰레기의 분리배출 상태 파악이 이번 조사의 주된 목적이다. 조사는 통장협의회,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주민과 담당공무원, 청소대행업체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조사 전날 성남시 내 공동주택, 단독주택, 상가지역 등 20ℓ소각용 쓰레기봉투 5개씩 무작위로 수거했다. 수거된 봉투는 개봉해 가연성, 불연성, 음식물, 재활용 등 생활쓰레기를 성상별(항목별) 실태조사표에 기재하고, 분리배출 여부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성남시는 음식물 혼합 배출자에게 경고장을 발부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상 표본 조사 후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 분리배출요령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지속적인 계절별, 지역별 성상조사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100% 분리 배출을 유도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조사를 펼쳐 주민 스스로 분리수거에 앞장서는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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