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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청소년육성재단 설립 '급물살'

시,청소년재단 설립 강행 ...시민단체,공청회 통해 대안마련 촉구

길소연 기자 | 기사입력 2007/04/19 [21:22]

성남시 청소년육성재단 설립 '급물살'

시,청소년재단 설립 강행 ...시민단체,공청회 통해 대안마련 촉구

길소연 기자 | 입력 : 2007/04/19 [21:22]
▲ 공청회를 통해 대안을 마련 하겠다고 밝히는 양경석 국장.     
논란이 되고 있는 청소년육성재단 설립과 관련, 성남시가 밀어 붙이기 행정을 강행하려 하자 청소년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성남시가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무시하고 청소년육성재단 설립을 강행하기 수준을 밟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9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청소년육성재단 설명회가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정좀삼 시의원,정채진 시의원,정용환 시의원을 비롯해 송영수 체육청소년과장, 관계공무원, 청소년 관련 단체대표 등이 참석했다.

성남시는 이날 당초 청소년육성재단과 관련 전반의 사항에 대한 설명회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설명회는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으로 흡사 18일 열렸던 청소년재단 설립반대 기자회견장을 방불케 했다. 

송영수 체육청소년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청소년육성재단 설립에 대한 필요성과 운영방안, 추진 등 시측의 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나 청소년관련 단체들은 “청소년을 위해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재단을 위해 세우는 것 같다”며 재단 설립 반대를 주장했다.

이때부터 설명회는 순식간에 토론회장으로 변했다.

성남시청소년지원센터 이용원 소장은 “누구 좋으라고 재단을 설립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퇴직공무원들을 앞세워 재단을 만드는 것 아니냐”며 일방적인 시측의 계획을 비난했다.

청소년 쉼터 김은경 팀장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재단 운영비를 생각해 봤냐”며 “쓸데없이 시민혈세를 낭비하지 말고 청소년 관련 전문인 육성에 힘쓰라”며 재단설립 필요성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대해 양경석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이날 나온 지적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며 참석자들이 요구한 공청회에 대해 " “빠른 시일 내 열겠다”고 답변했다.
▲ 성남시 청소년 육성재단 설명회 장면.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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