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분당구보건소는 유행하고 있는 A형간염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된 조개젓의 안전성 확인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단해 달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유통 중인 조개젓 제품 136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4건의 제품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어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44건의 제품 중 사용한 원료의 원산지는 국산 30건, 중국산 14건으로 확인되었다.
성남시 A형간염 확진자는 30일 기준 현재 299명이다. 성남시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 이 중 조개젓갈 섭취력은 71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확진자의 24%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그 중 수정구는 확진자 71명 중 12명, 중원구는 71명 중 14명, 분당 157명 중 45명이다. A형간염 잠복기를 고려했을 때 조개젓갈 섭취력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 많은 시민들이 조개젓갈에 의한 피해가 있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안정성 확인 시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지하고, 환자 격리, 접촉자 A형간염 예방접종 등 A형간염 예방을 위한 조치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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