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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생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 중단 ‘촉구’

성남환경운동연합 등 9개 시민단체 , 기자회견서 개발 철회 한 목소리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19/06/29 [23:11]

낙생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 중단 ‘촉구’

성남환경운동연합 등 9개 시민단체 , 기자회견서 개발 철회 한 목소리

김태섭 기자 | 입력 : 2019/06/29 [23:11]

[성남일보] 성남환경운동연합․전주이씨덕양군파참판공종중 등 9개 시민단체들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낙생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2018년 12월 19일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을 통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일원의 낙생공원 부지 578,434㎡ 에 4,291세대 주택을 건설하는 성남 낙생 공공주택지구사업(이하 낙생지구사업)을 추진 중”이라며“성남과 용인 시민의 삶의 질 하락을 가져오는 낙생공공주택지구개발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 기자회견 장면.     © 성남일보

이들은 “ 정부는 개발 명분으로 낙생공원의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로 인해 해당 지역의 개발압력이 가중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낙생공원의 평지땅을 소유한 전주이씨 종중은 낙생공원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된다고 하더라도 개발행위 의사가 없으며 녹지와 묘역을 보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로 난개발이 우려된다면, 지자체와 종중이 협의하여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하면 된다”며“명분없는 국가주도의 주택개발사업으로 더 많은 공원과 녹지가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낙생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의 경우 성남과 용인의 교통요충지인 미금역과 인접해 있다”면서“낙생공공주택지구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장동 개발 사업지구와 낙생지구 그리고 분당구 금곡동으로 이어지는 도로 교통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질 것이고, 행정 구역과 도시와 도시를 구분하는 녹지공간이 사라져 도시연담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낙생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인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녹지공간을 줄이고, 반대로 성남시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자동차의 통행은 늘어나, 결과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은 하락하고, 미세먼지 피해는 증가할 것”이라며“성남과 용인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낙생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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