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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새마을운동 배우러 왔다

이 뚜언 꽝 베트남 중앙인민대중동원위원회 부위원장, 새마을운동중앙회 방문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9/06/09 [09:38]

베트남 새마을운동 배우러 왔다

이 뚜언 꽝 베트남 중앙인민대중동원위원회 부위원장, 새마을운동중앙회 방문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9/06/09 [09:38]

[성남일보] 정성헌 새마을운동 중앙회장은 지난 4일 중앙회 접견실에서 부이 뚜언 꽝(BUI TUAN QUANG) 베트남 중앙인민대중동원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베트남의 새로운 농촌 건설 계획을 위해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면담에서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부이 뚜언 꽝 부위원장은 아사달 유기농 태양광발전소 시찰이 매우 인상 깊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는인사로 말을 꺼냈다. 

 

그는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아시아 강대국, 나아가 전 세계적인 경제적 성공을 거둔 것을 잘 알고 있다.  50년 역사를 가진 새마을운동이  한국 국민의 생활수준향상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베트남도 좀 더 빨리 새농촌 건설을 시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성헌 중앙회장은 “우리도 베트남에게서 배울 게 많다. 100년에 이르는 긴 싸움의 시간 동안 베트남 인민들이 갖게 된 자조정신이 바로 그것이다. 정신적 해이와 물질만능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현재 우리도 새로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위원장은 베트남이 전쟁과 긴 복구 과정으로 인해 발전에 상당히 많은 제한과 제약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국민을 위해 시작한 새농촌 건설 계획은 국가의 목적이자 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 마을의 현대화와 공업화, 산업화 등을 위해 베트남 정부는 여러 국가에 연구시찰대표단을 파견해 각국의 성공사례와 경험을 배우고 있으며, 한국은 그중에서도 베트남이 꼭 배워야 하는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성헌 중앙회장은 “베트남 국민의 자발성과 협동성을 바탕으로 메콩강을 아우르는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베트남이 가진 자연조건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고, 서쪽으로는 캄보디아, 라오스, 동쪽으로는 바다까지 살려내는 생명살림운동으로 21세기 베트남은 강대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부이 뚜언 꽝 부위원장은 “베트남에서 추진하는 새농촌사업에 큰 도움이 되는 새마을운동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성헌 중앙회장도 “과거에는 대한민국만 잘 살면 그만이었다. 이제는 사람과 사람, 대한민국과 이웃국가, 사람과 자연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생명, 평화, 공경 운동을 시작했다. 이제 첫 걸음을 떼었으니 베트남도 잘 지켜봐 주고,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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