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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철미술관, 이성실 개인전 개최

‘Mixed Blessings: 2013-2019’ 전시 ... '천국' 주제 작품 한 자리에

이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05/23 [21:24]

안상철미술관, 이성실 개인전 개최

‘Mixed Blessings: 2013-2019’ 전시 ... '천국' 주제 작품 한 자리에

이병기 기자 | 입력 : 2019/05/23 [21:24]

[성남일보] 안상철미술관은 오는 6월 5일까지 재미작가 이성실의 개인전 ‘Mixed Blessings: 2013-2019’를 열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는 지난 2013년부터 약 7년간 한국에 머물며 작업해 온 회화작품 43점이 전시되고 있다.  

▲ 56s. Heaven-Stain, Mixed on Canvas, 72 X 60 h cm, 2018     © 성남일보

이성실은 지난 2000년부터 ‘천국’을 주제로 작업해오고 있다. ‘천국’은 기독교적 믿음이 전제될 때에만 확실히 이해될 수 있는 추상적이고 영적인 개념이다. 사람이 영과 육체, 혼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본다면, 영과 혼, 육체가 공존하는 천국이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천국프로젝트’는 출발한다.

 

어렸을 때 작가는 천국이 어떤 물리적인 장소라고 믿었다. 구름을 지나 저 하늘 너머에 있는 곳이라고 믿었고, 도움이 필요할 때엔 하늘을 보고 천국을 생각하며 기도했었다. 

 

이처럼 과거의 천국이 작가가 자신을 돌아보고 기도하며 희망을 확장시켰던 가상의 공간이었다면, 현재 그의 작업 속 천국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상반된 감정들이 공존하는 곳이고 그것이 곧 작가 자신이다. 

 

나고 자라면서 목회를 하는 아버지를 따라 자주 옮겨 다닌 탓에 낯선 경험, 낯선 공간에서의 새로운 만남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동, 유랑의 경험들이 쌓여 작가의 작품에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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