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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낙생 공공주택지구사업 중단 ‘촉구’

성남환경운동연합 · 낙생공원개발반대대책위, “도시연담화가 심화될 것”

운영자 | 기사입력 2019/05/03 [23:43]

성남 낙생 공공주택지구사업 중단 ‘촉구’

성남환경운동연합 · 낙생공원개발반대대책위, “도시연담화가 심화될 것”

운영자 | 입력 : 2019/05/03 [23:43]

[성남일보] 성남환경운동연합은 3일 오후 정부가 추진중인 성남 낙생 공공주택지구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성남환경운동연합과 낙생공원개발반대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남 낙생 공공주택지구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리는 분당구 구미1동 행복복지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정책전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 기자회견 장면.     © 성남일보

이들은 “정부는 2018년 12월 19일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을 통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일원의 낙생공원 부지 578,434㎡에 4,291세대 주택을 건설하는 성남 낙생 공공주택지구사업(이하 낙생지구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면서“정부는 낙생지구사업을 공원일몰제로 인한 도시공원을 지키는 대안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더 많은 녹지 공간을 훼손하는 개발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낙생공원안의 평지땅을 소유한 전주이씨 종중은 낙생공원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된다고 하더라도 개발행위 의사가 없으며, 녹지와 묘역을 보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공원일몰제  해제로 인한 무분별한 개발과 공원에서 해제된 사유지 출입 통제로 인한 시민의 불편에 대한 우려도 없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낙생지구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장동 개발 사업지구와 낙생지구 그리고, 분당구 금곡동(미금역 일대) 등은 도시와 도시를 구분하던 녹지공간이 사라져 도시끼리 맞붙는 도시연담화가 심화될 것”이라며“지금도 교통요지인 미금역 일대는 교통체증이 더욱 심화될 것이고, 이로 인한 피해는 성남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들은 “공원일몰제로 공원구역을 지키겠다면, 더 많은 산림과 녹지공간을 훼손하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면서“개발명분 없는 낙생지구 개발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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