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의혹 16차 재판 진행박정오· 백기주· 모동희 등 증인심문 ... 직권남용혐의 놓고 '신경전' 벌일 듯[성남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직시 권한을 남용해 친형인 고 이재선 회계사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키려 한 것 등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지사에 대한 16차 재판이 4일 오후 2시 성남지원 3호 법정에서 열린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최창훈)는 이날 친형 강제입원 의혹 등과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 4가지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증인 심문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친형 강제입원 시도와 관련해 이재명 지사가 지난 2002년 고 이재선 회계사에게 약을 줬다고 주장하는 용인효병원 백기주 의사와 2012년 성남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분당구보건소장인 구성수와 이형선으로부터 이재명 시장의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해 보고를 받은 박정오 전 부시장, 그리고 이재선 회계와 인터뷰를 단독 보도한 성남일보 모동희 기자 등 4명에 대한 증인심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판도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한 실체적 내용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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