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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119
 
양광호 / 성남소방서 단대119안전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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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광호 센터장.     © 성남일보

[오피니언] 우리 민족은 수천 년 동안 농업을 기반으로 살아왔다. 본격적인 산업화가 시작되기 이전까지 우리 모두의 고향은 농촌이었고 그 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아왔다.

 

그 시절의 모습은 지역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었으나 집집마다 동물을 키우지 않는 집이 없었다.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길러졌던 개와 농경생활에 필수적인 소와 닭, 돼지, 염소, 거위, 오리 등 여러 가지 동물이 있었다. 이러한 동물들은 최종적으로 식탁에 오르는 것으로 생을 마감하는 그런 존재였다. 그 시절에는 이 같은 동물을 총칭하여 ‘가축’이라 불렀다. 

 

생활의 패턴과 동물을 기르는 목적이 변하면서 그들의 역할과 기능 또한 바뀌게 되며 가축으로 불리던 그들이 ‘애완동물’로 지위가 상승하게 된다.

 

요즘은 그 지위가 한층 상승되어 이제는 그들을 ‘반려동물’이라 부르고 있다.

 

반려동물의 사전적 의미는 ‘가족처럼 생각하여 가까이 두고 보살피며 기르는 동물’로 정의되듯이 단순히 취미나 기호에 따라 기르는 수준을 넘어 그들을 식구와 같이 여기는 존재가 된 것이다.

 

이젠 집 밖으로 조금만 나가면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일상을 같이 하는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다. 많은 반려동물들이 화려한 옷을 입기도 하고, 전문 미용실에서 한껏 멋을 내서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반려동물을 위한 용품도 매우 다양하여 그들만을 위한 먹거리, 의상, 변기, 장난감, 간식, 식기가 따로 생산되며 애견만을 위한 미용실, 카페, 호텔도 별도로 존재한다.

 

이 정도 되면 어지간한 사람들보다 동물들이 더욱 화려한 대접을 받는 대상이 되었으니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도 처벌을 받는 세상이 되었다. 

 

2002년 독일에서는 동물의 존엄성을 적극적으로 인정하여 동물의 생명을 헌법으로 보호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관련법령을 정비하여 보다 강력한 동물보호를 위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 정도로 동물은 현대사회에서 귀중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고 이러한 사상은 빠르게 보편화 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사랑하고 그들의 생명을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만 그렇지 못한 모습도 존재한다.

 

안락한 환경에서 마음껏 사랑받던 동물들이 한 순간에 버림을 받아 거리를 방황하다가 보호소로 보내지는 그런 장면을 자주 접하게 된다. 

 

아직도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불결한 환경에 방치되어 구원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가엾은 생명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결국은 위기에 빠진 동물을 향한 가장 빠른 구원의 손길도 우리 119의 활동 영역으로 인식된 지 이미 오래이다. 

 

동물의 존엄성이 인정을 받고 동물 애호사상이 넓게 퍼지고 반려동물의 종류도 늘어가는 시대에 우리 119 소방대원의 업무 환경과 활동 범위도 덩달아 확대되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들의 아픔이 우리의 아픔으로 다가오고 있음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으며, 어느 생명이든 소중히 여기는 그런 마음이 ‘119 정신’이라 생각한다. 오늘은 또 어느 곳에서 어떤 가냘픈 생명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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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6 [22:33]  최종편집: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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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대한민국 수호 10,3 광화문 광장 평
하이구 이제사보구 답변드리요 멍청 한
제아무리 네가 잘났어도 너는 패륜이야
이재명 저런 사람이 잘되면 절대로 안되지
이제 국민이 다 알아버렸네 찢지사 "니엄
이재명 자기형 조현증 환자라고 눈물도 감
"아" 성남시 전임 시장님들 모두 고인되시
무능하고 시민에 소리에 귀기울지 않는 허
*주민소환제* 실현은 안되더라도 시민들의
참 할일 없는 인간들... 이재명만 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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