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의료지원에 민화협(대표상임의장 김홍걸)과 국제보건의료 NGO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이 협력해 공식적인 활동에 나선다.
남측 민화협과 스포츠닥터스는 지난달 10년 만에 재개된 남북 민화협 금강산 행사에 참석해 북한 고위 인사들과 관련 내용을 협의한 바 있으며, 얼마 전 북한 당국으로부터 의료지원에 대한 협조 공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의료계에서 꾸준하게 제기되었던 북한 결핵 퇴치를 위한 의약품 지원과 병원 건립 등이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북한의 결핵환자는 13만 명에 달하고, 근래 북한 귀순 병사를 통해 드러난 것처럼 위생 상태도 매우 심각한 것으로 파악된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우리 단체에 참여하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님도 언급했듯이 지구촌의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의료지원 중 가장 시급한 것이 북한 문제”라며 “앞으로 민화협과 함께 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이끌고 블록체인 기반 생명코인 SDCOIN(에스디코인)의 활용 등 북한 지원을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