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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광주대단지 명예회복 방안 찾겠다”

광주대단지사건 구속자 5명과 간담회 개최 ... 은시장, “진상규명, 명예회복 나설 터”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18/11/17 [21:48]

은수미 시장, “광주대단지 명예회복 방안 찾겠다”

광주대단지사건 구속자 5명과 간담회 개최 ... 은시장, “진상규명, 명예회복 나설 터”

김태섭 기자 | 입력 : 2018/11/17 [21:48]

[성남일보] 은수미 성남시장이 광주대단지 사건 명예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17일 시청 집무실에서 광주대단지 사건 당시 구속됐던 피해자들을 만나 아픔을 위로하고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광주대단지사건 발생 47년 만에 사건 구속자들과 간담회를 가진후 기념촬영 장면.     © 성남일보

은 시장은 “47년 전 기반시설도 갖추지 못한 광주대단지로 강제이주 돼 성남의 발전을 일구신 분들”이라며 “한편으로는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여러분이 명예회복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시민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광주대단지 사건은 널리 알릴만한 당당한 성남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대단지 사건과 관련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며 “진상규명, 명예회복 등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구속 피해자들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아픔으로 남아 있다”며 “시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은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광주대단지 사건은 성남의 정체성과 뿌리를 찾을 수 있는 단서”라고 강조하는 등 꾸준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오고 있다.

 

광주대단지사건 당시 구속 피해자 21명 가운데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된 피해자는 5명으로 이날 간담회에는 5명이 참석했다.

 

한편, 광주대단지 사건은 1971년 8월 10일 광주대단지 주민 5만 여 명이 정부의 무계획적인 도시정책과 졸속행정에 반발해 일으킨 생존권 투쟁으로 해방이후 최초의 도시 빈민투쟁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지역차원에서 광주대단지사건이 발생한 지 47년이 지나고 있지만 광주대단지사건에 대한 성격규명 등의 실질적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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