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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직권남용 혐의 수사 착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실체 규명 ... 분당구보건소 등 전격 압수수색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7/11 [19:06]

경찰, 이재명 직권남용 혐의 수사 착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실체 규명 ... 분당구보건소 등 전격 압수수색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8/07/11 [19:06]

[성남일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친형 고 이재선 회계사를 성남시장 재직시 공권력을 이용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1일 오전 분당구보건소와 성남시정신보건센터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 수색을 벌였다.

▲ 분당보건소 전경.     © 성남일보

이날 압수 수색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12년 친형 고 이재선 회계사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직권남용혐의에 대한 실체를 밝히기 위해 실시됐다.

 

이에 앞서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장 위원장은 경기도지사 정책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친형 이재선 회계사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사실을 부인한 것은 허위사실공포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성남시장의 직권을 이용해 친형 이재선 회계사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 사실은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며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

 

한편 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은 지난 2014년 5월 3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는 친형에 대한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도 의혹을 밝히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형수 박인복씨도 지난 2014년 6월 2일 성남일보와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재선 회계사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바른미래당이 주장한 공권력 남용에 대해 "이 후보 형님부부의 기존 주장을 반복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입장문을 통해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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