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싸움 상대는 네티즌'이' 키운 온라인 '이' 거세게 반대 ... 촛불집회, 광고 등 오프라인으로 번져[뉴스 브리핑]
◇... 이재명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싸움 상대는 네티즌?
이번 지방선거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않은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
지난 2016년 촛불혁명의 당사자이자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인 네티즌들이 바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거세게 반대하고 있어 기존의 진영논리 틀로는 이해불가.
이 후보의 모든 행적을 공유하며 비판하고 있는 곳은 다름아닌 그의 사이다 발언을 지지했던 맘들의 요리-인테리어 커뮤니티 <82쿡>과 <레몬테라스> 뿐만 아니라 게임-오락-유머 커뮤니티 <루리웹>, <오늘의 유머>, <엠엘비파크> 등. 이들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수는 <레몬테라스>의 경우 3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이른바 집단지성의 아고라.
한 네티즌은 "유럽에서 민주주의 위기를 말할 때 우리는 민주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진영논리 틀로 세계사에 유례없는 집단지성을 재단하는 것 자체가 낡은 것"이라고 일침.
지난 5일 저녁 광화문에서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라는 깃발을 들고 촛불집회를 한데 이어 9일 자 경향신문 1면에 같은 메시지로 광고를 내는 등 이들은 오프라인으로 진출해 그 파고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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