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특혜의혹 논란 ‘새국면’성남FC 팬 ,한국당 의원 3명 고발 ... 한국당, 성남FC 수입·지출 내역 공개 ‘촉구’[성남일보] 성남FC에 대한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성남FC 팬이 자유한국당 의원 3명을 고발하고 나서 검찰의 대응이 주목된다.
성남FC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나영 외 2명은 성남FC와 네이버, 희망살림 간 상호 협약에 의한 후원과 관련하여 자유한국당의 끊임없는 정치적 음해로 인해 성남FC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재정적 피해가 발생한 바, 자유한국당 김성태, 최교일, 박성종 의원을 고발한다”면서“‘명예 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2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을 접수한 이나영 씨는 “우리는 축구를 좋아하고 성남FC를 지지하는 팬으로서 구단의 발전과 프로축구 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긍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성남FC를 응원하며 활동을 해왔다”면서“자유한국당은 성남FC를 미르재단과 비교하며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정상적인 광고 후원을 특혜와 자금세탁이라 우기며 그 동안 구단을 응원해 온 많은 팬들과 시민들의 자존감을 하락시켰다”고 밝혔다.
이들은 “근거 없는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여 엄벌에 처해 주기를 바라다”며“자유한국당은 성남FC와 팬들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성남FC는 이례적인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후원과 관련하여 지난 2017년 10월부터 제기된 각종 정치적 음해와 의혹 제기에 맞서 당시 후원은 협약에 의해 이뤄진 매우 합당한 집행이며 각 협약 주체의 목적에 정확히 부합하는 행위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성중 자유한국당 홍보본부장은 지난 25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FC와 관련된 수입, 지출 내역 등을 이재명 시장이 투명하게 공개해 의혹해소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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