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재명 · 네이버 등 검찰에 고발희망살림 통해 39억 성남FC에 지원 의혹 규명 촉구 ... 성남시민협, 고발 추진[성남일보] ‘성남판 미르 · K재단’ 특혜의혹 논란의 중심에 있는 성남FC(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기업 협찬 흐름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검찰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고발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최 의원은 “네이버가 2015년 6월부터 2016년 9월 사이에 제윤경 의원이 운영하던 희망살림에 40억 원을 주는데, 그 직후 희망살림에서 성남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성남 FC에 39억 원을 지원한다”며 “네이버는 제2사옥 건축허가를 성남시에서 받았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광고사에 사소한 1~2억원의 일감을 준 것도 수사해서 처리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39억 원이라는 돈을 바로 성남시에 넘어가게 한 부분은 법적으로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것은 자금 세탁 같은 것인데 이것이 범죄가 안된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앞으로 한단계만 거쳐서 다른 데에 다 가면 아무 것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한편 성남시밈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1월 29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FC는 ‘성남판 미르 · K재단’인가라며 성역 없는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또한 성남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검찰의 수사가 미온적이라고 판단, 조만간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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