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각종 위원회 주먹구구식 운영 ‘논란’이제영 시의원, 5분발언 통해 정면 비판 ... 특정인,공무원 중심 운영 '질타'[성남일보 = 모동희 기자] 성남시가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에 주민들의 참여가 배제되고 공무원과 특정인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제영 성남시의회 의원은 30일 개회된 제23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시민들이 없다”면서“대부분 공무원 중심으로 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며,민간이 위원장인 위원회는 비율이 아주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규제개혁위원회는 15명 위원 중에 공무원7명,교수2명, 변호사 2명, 건축사2명, 산업진흥재단, 산업단지관리공단 직원만으로 구성되었으며 시민대표들은 한 명도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동서울대 모교수 10개위원회, 신구대 모교수 9개위원회,을지대 모교수 7개위원회, 수원대 모교수 8개위원회,시민단체 관계자 7개위원회, 모변호사 12개위원회, 여성단체 대표 8개위원회 등 특정인이 많은 위원회에서 활동 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면서”왜 특정인만으로 위원회 구성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에는 중기 지방재정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데 위원 10명중 공무원7명, 교수 1명, 공인회계사2명으로 구성하였다”면서“성남시의 미래를 예측하고 재정을 투자할 주요사업을 결정하는데 공무원인 국장들 중심으로 심의를 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