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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대통령' 선거는 '센놈'들의 리그

판 커진 성남시장 선거...SNS를 잡아라!

김석 | 기사입력 2016/06/02 [15:10]

'성남대통령' 선거는 '센놈'들의 리그

판 커진 성남시장 선거...SNS를 잡아라!

김석 | 입력 : 2016/06/02 [15:10]

[김석의 그렇지요] 본보는 전 언론인 [김석의 그렇지요]를 선보입니다. 

 

사물의 1cm 틈새를 통해 전체를 조망하는 시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총선이 끝나자 대선이 펼쳐지는 형국이다. 반기문이 대선을 눈 앞으로 끌어당겼다. 선거로 먹고사는 게 정당이자 정치이고 보면 반기문의 정치행보는 반갑다.

 

다음 성남대선(?)은 아직 오리무중일까?  그럴리가! 벌써부터 물밑열기가 뜨겁다. 지난 총선에서 떨어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정치에 투신한 사람들이 성남시장 선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물론 이재명 시장의 향후 행보가 가장 큰 변수다. 정치는 그야말로 살아움직이는 생물이기에 그가 3선에 나설 상황도 얼마든지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그가 나서지 않는다면 어떤 풍경이 나타날까?

 

아마 '센놈'들의 리그가 펼쳐질 것이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성남시장 선거전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판을 이 시장이 키운 탓이다.

 

대선주자급에 준하는 성남시장자리는 큰 정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매력이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성남시장 선거전은 치열할 것이다.  의외의 중량급 정치인이 나설 가능성도 있다.

 

여기서 승부를 가를 무기는 무엇일까? 구도와 바람은 선거에 있어 상수지만 이를 가로지를 강력한 변수가 없는 것도 아니다. 바로 SNS(사회관계서비스망)다.

 

이 무기를 가장 잘 쓴 사람이 다름아닌 이시장이다. 프레임을 짜서 이의 하부 카피를 일관되게 이슈파이팅한 이시장의 업적(?)은 무명의 정치인들에게 빛이다. 그러나 중량급 정치인도 성남시장 선거에 뛰어드는 한 이 무기로 무장해야하는 피로를 감수할 수 밖에 없다.

 

성남시장 선거전은 SNS선거전이다. 판이 엄청 커져서 중량급들이 선수로 나서겠지만 누가 SNS를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라지기 때문에 고무적이다. 무명도 골을 넣을 가능성이 보장돼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문제의 화약고다. 슬프지만 이는 새로운 프레임의 출현을 기약하는 근거다. 하지만 프레임의 시대에서 프레임의 출현이 없다는 게 비극이다. 그러나 성남시장 선거전은 프레임의 SNS전이어서 반갑다. /전 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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