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경기도 보물섬에 취한다

경기관광공사, 힐링 휴가지로 경기도 보물섬 5곳 추천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3/07/19 [09:36]

경기도 보물섬에 취한다

경기관광공사, 힐링 휴가지로 경기도 보물섬 5곳 추천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3/07/19 [09:36]

[주말 가이드] 꽉 차고 붐비는 여름휴가 대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힐링 휴가를 원한다면, 바다내음 가득한 섬으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뜨거운 여름 일상으로부터 완벽한 탈출을 꿈꾼다면 섬여행이 제격이다. 평온한 휴식과 더불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의 보물섬 5곳으로 떠나보자.

- 서해자연이 숨쉬는 섬 - 입파도
 
전곡항에서 입파도 행 정기선을 타면 누에섬 등대전망대와 제부도 사이를 지나면서 넓은 바다로 나와서 남서쪽으로 향한다. 확 트인 서해의 풍경 속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50여분, 남북으로 길쭉한 모습에 섬 가운데 야트막한 언덕 위 작은 등대가 반겨주는 입파도에 도착한다.

▲ 자연이 숨쉬는 입파도 전경.     © 성남일보

입파도는 ‘서서 파도를 맞는 섬’이라는 이름만큼 0.44㎢ 면적의 작은 섬이다. 섬 대부분이 해발 50m 이하의 낮은 구릉으로 아기자기한 선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서로 완만하고 남북으로 해안절벽이 나있는데, 붉은색 기암괴석이 해송과 갈매기와 어울리며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켜 ‘입파홍암(立波紅岩)’이라 부르며 화성시의 화성8경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바닷물이 맑고 썰물 때에도 물이 많이 빠지지 않아서 여름철에는 피서객과 낚시동호인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주로 선착장 주위와 갯바위에서 낚시직접 잡은 우럭 회를 안주 삼아 도시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고 조개와 갱도 손쉽게 잡을 수 있다.
 
해안가에는 경사가 심하지 않아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하지만, 모래와 조개 껍질이 섞여 주위가 필요하다. 수도권 당일 섬 관광코스로 적합하고 1박 이상의 여행에는 대부분 민박을 이용하는데 성수기에는 반드시 예약하는 것이 좋다.

주소: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 산6
문의: 031-369-2094 화성시 관광정책담당
숙박:
입파도 원주민 민박 031-357-8885 017-360-8885
입파도 어부네 민박 031-357-8883 010-5279-3445
입파도 마리나 민박 010-7151-5169
입파도 섬마을 펜션 031-357-8884 010-4936-7807

가는방법:
경기도선: 031-357-2555 011-345-4123 전곡항에서 30톤 급 71명정원 정기여객선이 취항
전곡항 09:00 13:00 16:00 (하절기 1일 3회)
입파도 10:00 14:00 17:00
요금: 성인-편도 10,000원, 왕복 20,000원
어린이-편도 5,000원 왕복 10,000원
 
- 서해에 홀로 핀 꽃·국화도
 
국화도는 60여명이 거주하며 두 시간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는 면적 0.39㎢의 작은 섬이다. 실제로 섬 전체에 들국화가 지천으로 피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서 많이 나는 조개의 조가비가 국화꽃을 닮아 국화도라 부른다.

▲ 서해의 신비를 담고 있는 국화도.     © 성남일보

바닷물이 깨끗하고 어종이 다양하며 조개, 소라 등 해산물이 풍부해, 연간 2~3만 명의 여행객이 찾고 화성 궁평항(40분 소요)과 당진 장고항(10분 소요) 두 곳에서 정기여객선을 운항한다.
 
선착장에서 민박집들 방향으로 걷다 보면 ‘국화도氏’라는 문패의 두 칸짜리 아담한 건물인 국화도 분교가 눈에 띄는데, 지금은 폐교되어 색연필 모양의 안내판과 마을의 집 모두를 한곳에 모은 우편함이 작은 기념품처럼 남아있다.
 
길을 따라 야트막한 언덕을 넘으면 길게 휘어진 국화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데,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해 안전한 물놀이가 가능하고 민박과 펜션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어 번잡한 곳을 피해 여유로운 섬 여행을 원하는 피서객에게 인기가 좋다.
 
국화도 북쪽의 매박섬과 남쪽의 토끼섬은 썰물 때면 갯바위와 모래밭이 드러나며 걸어서 건널 수 있으며 주위에 조개와 고둥이 풍부해서 누구나 1시간이면 양파자루 하나를 가득 채울 수 있다. 국화도는 섬 고유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당일여행도 좋지만 하루를 머물면서 국화도의 숨은 매력을 하나씩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웅장한 석양은 마음을 사로잡고 눈부신 오렌지 빛 일출은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주소: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
문의: 031-369-2094 화성시 관광정책담당
숙박:
국화도 삼양 펜션 011-433-0405
국화도 해적선 펜션 031-357-7647 010-9161-5684
국화도 바위섬 펜션 010-8420-0312
국화도 해오름 펜션 011-9484-7517
국화도 섬마을 하우스 031-356-6642 011-216-0312

 
가는방법:
-화성 궁평항 서해도선 031-356-9387 (30분전 미리 매표, 조석 및 날씨 감안 사전확인 필수)
궁평항 09:00 11:00 13:00 16:00
국화도 09:40 11:40 13:40 16:40
요금: 대인-편도 12,000원, 왕복 20,000원
소인-편도 5,000원, 왕복 10,000원

-당진 장고항 국화훼리 011-4311-0432 (매표상황실)
장고항 08:00 10:00 12:00 14:00 16:00 18:00
국화도 07:40 09:40 11:40 13:40 15:40 17:40
요금: 일반-왕복 8,000원 소인-왕복 6,000원
 
- 서해바다 모세의 기적·제부도
 
제부도는 서해바다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여행지 중 하나이다. 밀물과 썰물의 변화 모습을 볼 수 있고 갯벌에서는 칠게와 조개도 잡을 수 있으며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므로 가족과 단체 모두의 1일 휴양코스 여행지로 적당한 곳이다.
 
제부도를 찾는 즐거움 중 첫 번째는 역시 바닷길이다. 간조와 만조가 엇갈리면서 바다길이 열리는 이른바 ‘모세의 기적´이 하루에 두 차례씩 재현되는데, 4~5m깊이의 바닷물이 빠지면서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2.3km 길이의 시멘트 포장길이 나타난다.

▲ 제부도 해안 전경.     © 성남일보

파란하늘과 넓게 펼쳐진 갯벌 사이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바닷길을 달리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다. 단 통행 가능시간을 사전에 체크해야 하며 기상상황에 따라 약30분의 오차가 생길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도착하는 것이 좋다.
 
섬에 도착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완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그림 같은 해안선이 펼쳐지고 제부도의 상징으로 오랜 기간 해식작용에 의해 기이한 모습의 웅장한 ‘매바위’가 서있다. 주변에는 조개와 굴이 많아 여행을 풍요롭게 하고 이어지는 제부리해수욕장은 물놀이 장소로 좋다.
 
섬을 한 바퀴 도는 해안도로를 따라 많은 음식점과 다양한 숙박시설이 모여있으며 제부의 바지락을 이용한 조개구이와 해물 칼국수가 유명하다. 제부도는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편의성이 좋아 늘 여행객이 붐비는 경기도 서해의 관광명소이다.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문의: 1577-4200
숙박:
제부도 아일랜드 펜션 031-355-3447
제부도 나무향기 펜션 010-6300-1878
제부도 해랑방 펜션 010-8357-3900
제부도 늘푸른 민박 031-357-5266

가는방법:
제부도 바닷길 통행시간: http://www.hscity.go.kr/교통환경>도서교통정보>제부도 통행시간
자동차: 39번 국도 ? 비봉 ? 306번 지방도 ? 사강 ? 309번 지방도 ? 서신 ? 물길입구 ? 제부도
대중교통: -지하철 1,4호선 금정역 330번 버스
-지하철 1호선/철도 수원역 ? 1004번 버스
 
-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는 섬 ‘풍도’
 
대부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2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풍도. 면적 1.84㎢, 해안선 길이 5.5km에 불과하지만 천혜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섬이다.
 
봄이면 노루귀와 복수초를 시작으로 초롱꽃, 풍도대극, 붉은대극, 바람꽃 등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야생화가 섬 전체를 뒤덮어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아오곤 한다. 또한 놀래미와 우럭, 광어, 농어 등 어종이 풍부하여 바다낚시를 즐기며 휴가를 보내기에 좋을 뿐 아니라 묵직한 손맛과 풍성한 조과를 얻을 수 있어 낚시인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 다양한 매력을 주는 풍도 등대 전경.     © 성남일보

선착장에서 마을로 들어서면 아담한 2층 건물이 눈에 띄는데, 바로 대남초등학교 풍도분교다. 아담하게 꾸며진 운동장과 담벼락을 따라 예쁘게 그려진 벽화가 정겨운 모습이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만나게 되는 ‘진장수리 해변’은 ‘진달래석’이라 불리는 몽돌이 깔려있으며 맑고 깨끗한 물로 유명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섬의 서쪽 해안에 자리한 ‘북배’는 배낭을 짊어진 백패킹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붉은 바위를 뜻하는 ‘붉바위’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붉은 바위와 파란 바다 빛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해질녘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은 여느 섬과는 다른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풍도에서의 하룻밤, 고즈넉한 섬마을의 정취를 즐기며 은은한 바다 향기를 담아올 수 있다.

주소: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숙박:
풍도민박 032-831-7637
풍어민박 032-831-3727 010-7309-9525
풍도랜드 032-831-0596
기동이네민박 032-833-1208
하나민박 032-831-7634
바다민박 032-832-3720
Tip. 민박 비용은 인원에 따라 5만원~7만원으로 모든 민박집이 동일하며, 식사는 민박집에서 숙박을 할 경우 1인 6천원이다.

가는방법:
인천(연안부두) - 08:00 (2시간 30분 소요)
대부도(방아머리) - 09:00 (1시간 30분 소요)
요금(인천출발): 대인(편도) 14,960원, 7/25~8/11 16,320원 (소아는 대인 요금의 약 50%)
요금(대부도출발): 대인(편도) 13,600원, 7/25~8/11 14,960원 (소아는 대인 요금의 약 50%)
문의: 대부해운: www.daebuhw.com
인천(연안부두 여객터미널):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로 70(항동 7가 88) 032-887-6669
대부도(방아머리선착장):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567-3(대부북동 1955) 032-886-7813~4
 
- 하늘이 내려준 선물 ‘육도’
 
풍도에서 뱃길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육도는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0.13㎢, 해안선 길이 3km로 1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섬이지만 풍도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끝눅섬 · 질마섬 · 육섬 · 가운데눅섬 · 정철이섬 · 미육도, 여섯 개의 섬이 모여있어 육도라 불리며, 가장 북쪽에 있는 끝눅섬에서 바라보면 여섯 개의 섬이 마치 하나의 섬처럼 보이기도 한다.

▲ 하늘이 내려준 섬으로 인정받고 있는 육도.     © 성남일보

지하수가 부족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해안의 북쪽 끝으로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며, 이전에 논농사를 지었던 섬의 중앙에는 습생식물이 자라는 습지가 형성되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9가구 4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육도는 고요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진정한 마음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바람에 몸을 싣고 자갈해변을 거닐다 보면 바다내음과 솔향기가 더해져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특히 육도에서 바라보는 장엄한 바다노을은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남는다.

주소: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
숙박:
쉼터펜션 032-833-5461 (10만원~30만원)
육도민박 032-832-2332 (30만원-독채)
작은섬민박 032-872-3356, 010-4070-6734
Tip. 식사는 펜션이나 민박에서 직접 취사가 가능하며, 육도에는 슈퍼가 없어 육지에서 꼭 장을 봐가야 한다.

가는방법:
인천(연안부두) - 08:00 (2시간 30분 소요)
대부도(방아머리) - 09:00 (1시간 30분 소요)
요금(인천출발): 대인(편도) 14,960원, 7/25~8/11 16,320원 (소아는 대인 요금의 약 50%)
요금(대부도출발): 대인(편도) 13,600원, 7/25~8/11 14,960원 (소아는 대인 요금의 약 50%)
문의: 대부해운: www.daebuhw.com
인천(연안부두 여객터미널):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로 70(항동 7가 88) 032-887-6669
대부도(방아머리선착장):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567-3(대부북동 1955) 032-886-7813~4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