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권력 사유화' 위험 수위
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 보도자료서 비판 ...임시회도 불참
송명용 영상기자 | 입력 : 2011/05/19 [08:44]
성남시의회 제 178회 임시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대표 최윤길)가 18일 이재명 시장의 독선적 시정행태에 대한 근본적인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임시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일 성남시 한나라당협의회는 성남시장의 독선적 시정운영과 권력의 사유화 행태에 대하여 기자회견과 함께 재발방지와 해명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면서 그러나 “이재명 시장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요구에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시민의 대표인 시의회 의원들과는 협력할 의지가 없어 보이며 이재명 시장은 시민은 안중에도 없다”면서“이재명 시장의 독선적 시정운영과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사유화 하려는 행태를 더 이상 용인 할 수 없다”고 이재명 시장의 행정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성남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가 이재명 시장의 일방 행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자료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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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협의회는 “이재명 시장은 막강한 언론홍보비를 악용하여 잘못된 부분은 의회에 책임을 돌리고, 작은 업적마저 자신이 다 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면서“시정홍보비는 시장 개인의 권력 사유화를 위하여 책정된 시민의 세금이 아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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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당네티즌 2011/05/24 [22:59] 수정 | 삭제
- 아고라네티즌 2011/05/20 [08:58] 수정 | 삭제
- 열받은시민 2011/05/19 [11:08] 수정 | 삭제
- 화이팅! 2011/05/19 [09:22]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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