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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도 대출길 열렸다"

해밀협동조합 창립총회 갖고 출범 ... 소액대출 서비스 '시동'

홍애리 기자 | 기사입력 2008/04/03 [20:13]

"신용불량자도 대출길 열렸다"

해밀협동조합 창립총회 갖고 출범 ... 소액대출 서비스 '시동'

홍애리 기자 | 입력 : 2008/04/03 [20:13]
▲ 해밀협동조합 창립총회 장면.     © 성남일보

저소득층을 위한 해밀협동조합 창립총회가 3일 오후 5시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만남 사회서비스 교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한 해밀협동조합은 지난 1년 동안 성남만남자활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 120명이 투자한 2천만원의 자본을 바탕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담보,무보증 소액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해밀협동조합은 성남 만남지역자활센터에서 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대부분 신용불량 상태이기 때문에 가정 내 급한 일이 있을 경우 은행은 물론 주변에서 돈을 빌릴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준경 센터장은 앞으로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 및 자활공동체에 참여하는 사람들만이 아닌 지역 내 일반 회원들도 조합원으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담보나 보증이 없는 대출이라 위험성 또한 크다며 올 한해는 서로 믿음을 쌓는 시간들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밀협동조합의 대출은 조합원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무보증, 무담보로 최대 7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창립식에 참석한 양경석 주민생활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만들어진 해밀협동조합의 창립총회를 축하한다"며" 오늘이 기점이 되어 계속 성장, 발전해 나가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조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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