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gossip세계] ◇…시의회 시설공단조사특위 14차 회의가 열린 시 청사 5층 특위 회의실. 이날 특위위원들은 4차례의 정회까지 해 가며 예리한 질문으로 증인들을 몰아세우는 등 열정적인 조사활동 하고 있었고... ◇…오후 2시25분경, 김유석 위원과 이용중 당시 기획예산과장 사이에 ‘이사장 추천위원 선정과정에서의 부당 개입 여부’를 놓고 날카로운 설전이 벌어지고 ‘생각이 안 난다’는 답변을 들은 김 위원이 ‘그러면 생각나게 할 시간을 주자’는 요청으로 정회가 선포된 직후 한 모 시의원의 낯 뜨거운(?) 말 한마디가 위원들과 기자, 증인, 방청자 등을 어이없게 만들었는데... “아, 이거 언제 끝내는 거야, ×도 이런다고 뭐....” ◇…일순, 회의실 안은 물을 끼얹은 듯한 정적이 지나가고 위원들은 기자들을 쳐다보며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으며 기자들도 어이가 없어 창 밖만 바라보고... ◇…본인은 격려성 발언이었다고 해명하겠지만, 해명을 구하는 질문조차 할 가치가 없는 막말을 생각없이 뱉는 것을 보며 너나 없이 이심전심으로 “어이구, 이러니 시의회가 시민사회에 욕을 먹지...”하는 표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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