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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가 친목회인 줄 아슈?"

시의원들, 민감한 사안 놓고 천태만상 의사발언

김별 기자 | 기사입력 2003/04/25 [08:15]

"시의회가 친목회인 줄 아슈?"

시의원들, 민감한 사안 놓고 천태만상 의사발언

김별 기자 | 입력 : 2003/04/25 [08:15]

[가십gossip세계]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실이 추경예산 심의 열기로 뜨거운 가운데 시의원들의 코믹한 의사 진행 발언들이 속출.


24일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뜨거운 감자인 브랜드 택시 예산 지원안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분위기가 격해지자 예산지원에 찬성하는 아무개 의원은 "세상사가 항상 완벽한 것만은 아니지 않느냐"며 "우리 그만 싸우고 이번만 위원장 체면을 세워주자"며 슬쩍 통과를 시도.


이를 들은 한 의원이 "지금 우리가 친목회 하러왔습니까?"라며 버럭 쏘아붙이자 상대 의원은 "꼭 친목회라는 게 아니라..."라고 궁색한 변명.    


한편 아무개 의원은 이날 격렬한 논쟁으로 심의시간이 길어지자 "개인적으로 지역구에 바쁜 일이 너무 많은데 발언기회 한 번씩만 주고 빨리 표결 붙여 끝내자"고 재촉했다가 "어차피 시의원 직을 수행하려고 왔으면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최대한 시간을 할애해 충분히 논의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다른 의원의 핀잔에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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