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성남시의회 상임위 구성 '난항'

2시간여만에 조정 완료... 일부 의원 이의제기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2/07/10 [11:19]

성남시의회 상임위 구성 '난항'

2시간여만에 조정 완료... 일부 의원 이의제기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2/07/10 [11:19]

[제2신 오후 12시 30분] 제4대 성남시의회 상임위원회 구성 완료 
                                                 일부의원 상임위 구성 문제제기하기도.....


제4대 성남시의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10일 오후 본회의를 통과했다.


성남시의회는 10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제4대 성남시의회 상임위원회 구성에 관한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으나, 속칭  노른자위 상임위인 도시건설위원회에 시의원 과반수에 가까운 19명이 상임위 신청을 해 조정과정에 난항을 겪었다.





▲성남시의회 김상현 신임의장이 상임위원회 구성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     ©성남일보


성남시의회 김상현 의장과 이수영 부의장은 10일 오전 본회의를 앞두고 상임위구성이 난항을 겪자, 도시건설위원회 신청을 한 일부 시의원들과 2시간여동안 개별접촉과 논의를 통해 내부조율을 마무리 했다.


시의회 의장단은 시의원들의 상임위별 인적구성에 있어 각 구별 지역안배와 해당상임위와 관련된 직간접적인 직업 등을 고려해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상임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시간여동안의 조정작업을 마친 성남시의회는 오후 12시 20분경 본회의를 열어 김상현 의장이 조정작업에 관한 설명을 마친후 제4대 성남시의회 상임위구성 현황을 발표하고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김철홍(이매2동) 의원은 "일부 의원이 속한 상임위원회와 직간접적인 직업의 연계성이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해당의원과 충분한 상의를 통해 양해를 얻었으며, 이와 관련 일부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더라도 상관않겠다는 대답을 듣고 상임위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혀 논란의 소지를 남기기도 했다.


일부 의원들도 본회의가 끝난 이후 상임위 구성에 있어 소속의원의 직업연계성이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면 안된다는 비판적 여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4대 성남시의회 상임위원회 구성현황]


◇ 자치행정위원회(10명)
이상호(태평1동), 표진형(태평2동), 김완창(태평3동), 홍경표(수진1동), 정응섭(수진2동), 박광봉(양지동), 강태식(성남동), 방익환(상대원1동), 최진섭(정지1동), 민동익(야탑1동)


◇ 경제환경위원회(10명)
문길만(신흥1동), 장윤영(산성동), 이수영(신촌·고등·시흥동), 염동준(금광1동), 김민자(여수동), 홍양일(수내1동), 박권종(수내3동), 이영희(이매1동), 김철홍(이매2동), 이호섭(금곡동)


◇ 사회복지위원회(10명)
유철식(신흥3동), 윤춘모(단대동), 최화영(은행2동), 신현갑(금광2동), 지관근(상대원2동), 최윤길(수내2동), 김미라(정자2동), 이형만(정자3동), 김숙배(서현1동), 윤광열(서현2동)


◇ 도시건설위원회(10명)
홍준기(신흥2동), 한선상(태평4동), 홍용기(복정동), 김유석(중동), 김기명(상대원3동), 오인석(분당동), 장대훈(야탑2동), 지수식(야탑3동), 김대진(판교·운중동), 전이만(구미동)


[제1신 오전 11시]  제4대 성남시의회 상임위 구성 난항
                                     
상임위 신청 의원 개별 접촉... 조정작업 산고중


제4대 첫 임시회인 제99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이틀째인 10일 오전 10시에 열리기로 했던 본회의가 시의원들의 상임위원회 조정과정과 관련, 난항을 겪고 있다.





▲성남시의회 김상현 의장이 본회의가 시작되기전 상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내부조율과정을 의원들에게 설명하고있다.     ©성남일보


성남시의회는 9일 의장·부의장 선거에서 김상현 의원과 이수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으며 10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자치행정·경제환경·사회복지·도시건설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 구성의 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의원들이 일부 노른자위 상임위원회에 과다하게 몰려 의장단의 내부조율이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예정된 본회의시간을 1시간이 넘도록 조정과정에 진통을 겪고 있다.


제4대 성남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시의원들의 상임위원회 희망신청서를 받은 결과 도시건설위 정원이 10명인데 반해 전체 시의원의 절반에 가까운 19명이나 신청을 해 가장 치열한 상임위 경쟁을 벌이고있다.


이에 반해 이번 4대시의회에서 새로 신설되는 경제환경위원회는 10명 정원에 5명만이 신청해 도시건설위원회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또한 자치행정위원회는 10명 정원에 7명이 신청을 했으며, 사회복지위원회는 10명정원에 10명이 신청을 해 다행히 정족수를 채웠다.


김상현 의장과 이수영 부의장은 9일  의장단 선거가 끝난후 시의회에서 밤 늦게까지 시의원들과 전화통화 등 개별접촉을 통해 상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내부조율작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도시건설위원회 일부 의원들이 다른 상임위로 조정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장단은 나머지 의원들을 상대로 계속적인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의장단은 상임위 조정과정에 있어서 무엇보다 각 구별 지역 안배와 시의원들의 1·2차 희망지원 상임위 고려, 각 위원들의 직업이 아니라 전공관련 분야 등을 고려해 상임위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도시건설위원회에 상임위 신청을 한  의원들 가운데에는 직업이 건설업이거나 건설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의원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의정활동을 앞세운 이권개입이나 압력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