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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노른자위 상임위 배정 '난항'

이권개입 우려 목소리 ...도시건설위 19명 최대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2/07/05 [13:04]

시의원 노른자위 상임위 배정 '난항'

이권개입 우려 목소리 ...도시건설위 19명 최대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2/07/05 [13:04]

제4대 성남시의회 의장선거와 관련해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들의 개입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 절반에 가까운 20여명의 시의원들이 속칭 노른자위 상임위에 대거 몰려 조정과정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41명의 시의원들로부터 희망 상임위를 신청 받은 결과 도시건설위 정원이 10명인데 반해 전체 시의원의 절반에 가까운 19명이나 신청을 해 가장 치열한 상임위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반해 이번 4대시의회에서 새로 신설되는 경제환경위원회는 10명 정원에 5명만이 신청해 도시건설위원회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또한 자치행정위원회는 10명 정원에 7명이 신청을 했으며, 사회복지위원회는 10명정원에 10명이 신청을 해 다행히 정족수를 채웠다.


도시건설위에 신청한 의원들 가운데는 직업이 건설업이거나 건설과 관련된 의원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어 의정활동을 앞세운 이권개입이나 압력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상임위 별로 희망정원의 차이로 인해 상임위 조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시의회는 상임위 해당 의원의 전공 및 지역안배 등을 감안해 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의원들의 전공과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신구시가지 지역과 소속 정당을 감안해 적절한 배치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며 "의워들간의 조정이 힘들 경우 9일 임시회에서 의장·부의장이 선출된 이후 의원들의 의견수렴과 설득과정을 통해 적절한 배정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의회는 오는 9일 제99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10일 오전 상임위원회 구성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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